경상도의 유교문화와 불교문화
경상도의 음식
‘영남문화’의 본질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여타 지방과 다른 특성은 무엇인가? 또 공통성은 무엇인가? 방언의 경우에는 다른 지방과 분명히 다르면서도 한국어의 일부로서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그 공통된 내용은 무엇인가? 친족관계 등 사회생활에 있어서 영남지방은 유교적인 사고와 행동을 다른 지방보다 더 잘 보존하고 있다.
영남문화와 호남문화의 비교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왜 영남문화를 호남문화와 비교하는가? 그것은 다른 지역의 문화와 비교해야 영남문화의 특성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조선후기의 학자 이중환의 ꡔ택리지ꡕ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알다시피 이 책은 조선 8도의 산천과 물산과 인심을 서술한 인문지리서인데, 제목이 시사하듯이 저자의 관심은 사람이 살 만한 곳(가거지)을 고르는 일이었다. 물론 그는 양반이고 학자였으므로 자연히 사대부의 입장과 관점에서 보았다. 그가 선택한 고장은 경상도였다. 경상도는 인심이 순박하고 독서인 즉 선비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영남과 호남의 향촌에서 양반이 존재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했는데, 역시 지리학자로서의 통찰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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