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최’는 상페테르부르크의 캄차트카라 불리는 러시아 어느 건설회사 기숙사의 지하 보일러실에서 화부-보일러공으로 일하며 음악 활동을 했다. 화부 생활을 하면서 그가 만든 노래들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캄차트카를 찾고, 그는 그들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81년 말, ‘빅토르 최’는 평생동안 그의 음악의 반려이자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한 동료 알렉세이 르빈을 만나 포크 듀엣을 결성하고, 1982년 라는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다. 초기 빅토르 최의 음악은 비틀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84년 봄, 22살 때 4인조 락그룹 키노를 결성하고 앨범 ‘캄채트카의 책임자’를 발표한다. 공장 학교 등 팬들이 원하는 어느 곳에서든 공연을 하며 입지를 굳힌다.
1985년부터 키노는 다른 락그룹들과 조금 차별화된 길을 걷게 된다. 페레스트로이카가 시작되면서 많은 음악인들이 서구의 락 그룹들을 모방하려 할 때 키노는 러시안 특유의 정서를 담은 포크 락을 구사한다. 빅토르 최는 때로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고독, 때로는 전쟁과 체제에 대한 혐오감을 노래한다.
1988년 6집 앨범 ‘혈액형(Группа крови)’을 발표하며 스타덤에 오른다. 1989년에 발표한 7집앨범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은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다. 이때 키노는 프랑스, 이태리, 미국 등지를 돌며 순회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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