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많은 물리학자들은 기존의 이론을 바탕으로 자연의 모든 법칙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를 고전이론이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물리학자들은 고전이론을 바탕으로 흑체에서 방출하는 빛의 세기를 진동수에 따라 설명하려고 하였다. 여기서 흑체란, 입사되는 빛을 모두 흡수하여 방출하는 물질을 말한다. 많은 물리학자들의 노력으로 인해 흑체복사의 이론이 쌓여가고 있었지만, 여전히 설명되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하였다. 대표적인 것으로 ‘자외선 파탄’이 있었다. 이는 실제 실험에서는 진동수가 매우 커질 경우 이에 해당하는 빛의 양은 줄어드는데, 고전이론에서는 진동수가 매우 커질수록, 빛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1]. 1900년도에 막스 플랑크가 흑체로부터 방출되는 빛은 특정한 상수와 진동수를 곱한 값의 정수 배로만 주어진다는 가정을 통하여 자외선 파탄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었다( E=nhv, E:방사에너지, h:플랑크 상수, v:방사 진동수, n: 양의정수)[2]. 플랑크가 제시한 이 특정한 상수를 플랑크의 이름을 따서 플랑크 상수라고 부르며, 값은 6.63×10−34J∙s 이다. 플랑크가 제시한 에너지의 정수배를 통하여 1900년대 이후의 물리학을 지배하게 되는 양자역학의 포문이 열리게 되었다. 1918년 플랑크는 빛의 양자 이론과 관련하여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플랑크의 양자가설 즉 E=nhv 의 물리적인 의미를 명확게 알게 된 것은 1905년 아인슈타인의 광전효과의 설명에서부터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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