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에서 김 모(21) 씨 등 4명은 처음부터 A 군을 노리고 접근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13일 채팅을 통해 경북 경산시 한 원룸으로 B 양을 유인해 A 군까지 끌어들였다. 이들은 "성매매 알선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A 군을 협박해 200만 원을 뜯어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김 씨 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군과 B 양처럼 가출팸에서 생활하면서 서로를 착취하다 모두 피해를 입는 경우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처음부터 성인들이 개입해 이들을 조종하는 것이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올해 5월 가출 청소년 성매매를 미끼로 30대 남성을 유인한 뒤 둔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로 박 모(21) 씨 등 2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청소년복지-가출 패밀리와 지원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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