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중국문화] 인생, 패왕별희 작품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작품은 중국현대사에서 문화 대혁명 이후까지 즉 40년대부터 60년대까지를 모두 담고 있다. 이 한편의 영화를 보면 중국의 영화를 이해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의 풍운같은 역사가 잘 담겨져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에서 시작된 리얼리즘이 통시적 역동성을 찾아 나가는 예를 보여준다. 하나로 미국 현대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 이란 영화 하나로 중국 현대사를 겉 핥기 식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른 바 국 공 내전부터 시작하여 대륙의 공사화, 모택동 시절의 일련의 광란의 역사 (문화대혁명과 대약진운동) 그리고 등소평 이후 자본주의 길로 뛰어가는 중국의 모습을 한 특별한 중국인민의 모습을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원제는 이다. 뒤에 붙은 '착'은 중국어에 있어 접미사의 일종으로 지속성, 계속성의 의미한다. 즉, 이런 저런 역사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죽거나 꺾이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려는 인민의 모습을 나타낸다. "삶"이 그들을 속이고 농락하고, 역사를 기만할지라도 질기게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그것이 이 영화의 처음이자 끝을 연결짓는 유일한 메시지인 셈이다. 이 영화의 원작은 여화의 중편소설인 이다. 이 영화 역시 붉은 수수밭, 홍등처럼 소설이 영화화 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공의 직업이다. 소설에선 단순한 농부로 묘사된 복귀가 영화에선 그림자극의 대가로 묘사된다. 왜 직업을 예능인으로 바꾸어 놓았는지 확실한 답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농민보다 예능인이 시대 상황을 더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서였는지 아니면 에서 북경 경극이 효과적으로 쓰였듯이 여기서도 어떤 영화적 매력을 위해 설정한 것일지 모른다는 추측만 할뿐이다. 또 다른 차이는 종결 편에 남아있다. 소설에서는 전 가족 중 복귀와 자신의 이름과 같은 늙은 소가 한 마리가 남아 복귀는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증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