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입학 철에는 대학생음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다. O.T, 신입생 환영회, 동아리 모임, M.T 등 거의 모든 행사 후에는 술을 접하게 된다. 술은 대학생활의 낭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극단적인 음주로 이어져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1996년부터 음주강요로 인한 대학생 사망자는 10명이 넘게 집계가 되었다. 학교 축제에서 음주 후 수영을 하다 학교내부의 연못에 빠져 죽은 일 또한 있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음주경험이 있는 대학생들의 1년간 음주운전차량 동승경험은 26.1%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대학생들이 음주운전에도 쉽게 노출이 되어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들이 학교를 처음 들어가서 맞는 신입생환영회에서의 음주는 소위 ‘의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신입생은 선배가 주는 술을 거절하지 않고 한번에 마셔야 하며 마시기를 거부한다는 것은 대학사회라는 집단에 대한 거부로 취급이 되어 술을 마시지 못하는 학생들도 자기 주량이상의 술을 마시게 된다. 또한 소위 ‘사발주’ 라고 하여 한번에 많은 양의 술을 강제적으로 먹이기도 한다. 대학생들의 음주는 인간관계, 사교적 관계상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이 여겨지지만 사실 음주로 인한 학습능력의 저하, 경제적 비용손실, 음주후의 사고나 폭력의 개입, 건강저하와 같은 문제들을 불러일으킨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술을 접해보았을 것이고 자기주량 이상의 술을 마셔보기도 했을 것이다. 지성인으로써 올바른 음주문화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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