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사] 클리퍼드 기어츠
문서적 방법(텍스트로서의 문화)
기어츠의 종교적 입장
기어츠는 “문화의 개념은 본질적으로 기호학적인 것이다.”라고 했다. 기호학은 기호와 상징의 분석이며, 기어츠는 문화적 행위란 의미와 기호가 상호작용한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에서 기어츠는 라일(Gilbert Ryle)의 작업, 특히 그의 ‘윙크하기’ 유추에 의거하여 중층기술 개념을 개괄하고 있다. 라일은 얼핏 사소해 보이는 예 눈꺼풀의 경련과 윙크하는 눈의 차이를 이용해 윙크는 의미를 전달하지만 경련은 그렇지 않으므로 유사해 보이는 두 행동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 차이점에 입각해 라일은 윙크 흉내, 윙크 흉내 연습, 가짜 윙크 등도 찾아볼 수 있으며, 그렇게 단순한 의사소통의 형태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 맥락과 의미를 해명하고 확인하려면 중층기술이 필요하다.
중층기술, 이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 무엇인가 뿐만 아니라, 그 일어난 일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의도하는가를 기술하는 방법이다. 즉 사람들의 행동 이면의 의도를 발견하고, 삶의 모든 의미와, 그들의 의례, 구조, 믿음을 발견하는 과제를 갖는 것이다. ‘의미’라고 한다면 내면적, 개인적 차원으로 간주할 수 있으나, 기어츠는 의미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견해를 반대한다. 그는 ‘공유된’ 의미의 맥락에서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문화는 사회적으로 확립된 의미구조로 구성된 것이다. 한편 이 문화를 수학처럼 순전한 자기 충족적 상징체계로 이해할 수는 없다. 문화 이해를 위해서는 ‘행동’도 관찰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회적 행동을 통해 문화적 형식이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문화의 분석은 ‘법칙’을 찾는 경험과학이라기보다는 의미를 찾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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