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그 해리슨의 `코리안 엔드게임`을 읽고 나서
국제 정치학 독후감 레포트 과제를 하기 위해 독후감 리스트를 갖고 서점을 찾았다. 총 16권의 추천도서가 있었지만 서점에 모두 다 있지는 않아서 대략 10권 정도의 책만 훑어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유독 ‘코리안 엔드게임’이란 책이 나의 흥미를 끌게 되었다. 앞부분의 개관 부분만 몇 장 읽어 보았는데도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요즘 한창 뜨겁게 논란중인 미군부대의 감축과 이전에 대한 사항을 담고 있고 또한 개인적으로 6.25전쟁, 즉 한국전쟁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상당부분 다루고 있기에 여지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2003년 4월에 초판이 발행된 이 책은 다른 어느 서적보다도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며칠 전 있은 미국 대선에서 부시의 당선이 확실시 된 이후, 이런 점이 반영되지 못해 좀 더 구체적인 한반도의 미래상을 예측하기엔 조금 빗나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셀리그 해리슨’은 오랜 생활의 기자경력과 활발한 방북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남한과 북한, 미국의 시각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으며, 오랜 연구와 원론적 접근으로 기술하였기에, 이번 미국의 대선이후의 정세에 대해서도 이 책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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