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그랑블루`를 보고- 구성적인 측면에서
영화는 모든 예술 분야를 조금씩 다 포함하고 있는 종합 예술로 제 7의 예술로 불리운다. ‘GRANT BLUE’는 이런 영화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예가 될만한 작품이라 하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맥락을 형성하고 있는 시나리오 구성에다가 화면 가득한 푸른색과 신비스런 음악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GRANT BLUE’는 ‘바다’를 상징한다. 이 영화는 인물의 말과 행동하나 하나에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그때 그때마다 많은 느낌을 경험하게 했다.
흑백으로 처리된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을 그려냄으로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는데, 이 때 사건들이 그 후의 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하나의 ‘패턴’을 이루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세가지 사건이 일어나는데, 첫 번째 사건은 동전 사건이다. 이것은 후에 자크와 엔조의 재회를 의미하는 실마리로 작용하고, 숙명적 라이벌인 그들의 결말까지도 내비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번째 사건은 자크가 꾼 꿈내용이다. 돌고래가 자크가 한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은 돌고래와 자크가 다르지 않다는 즉, 同類라는 인식을 느끼게 한다. 자크가 켰을 때도 이런 상징은 여러번 나오는데, 예를 들어보면, 자크가 물속으로 들어갈수록 심장의 고동이 돌고래의 심장 박동같이 느려지는 현상이라 든가, 그가 잠수해서 물위로 올라올 때 돌로래들이 동시에 뛰어오른 것들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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