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아무리 사려 깊다 해도 그의 판결은 아버지의 말에 딸이 무조건 따라야 하는 아테네의 가부장 질서를 유지시키는 것으로, 복종하지 않으면 허미아는 죽음, 혹은 영원한 금욕을 감내해야 한다. 따라서 테세우스가 지배하는 현실에서 라이샌더와 허미아의 사랑은 어떤 선택을 해도 몰락할 수밖에 없는 비극성을 띄고 있다. 그들의 비극성은 참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이 여러 장애물로 인해 결국 죽음의 길로 들어서는 여타의 비극적 로맨스와 비슷해 보인다. 그들 역시 그 사실을 잘 인식하고 있다. William Shakespeare,
W. 셰익스피어, 김우탁 역,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995
William Shakespe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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