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미단편소설] A Rose for Emily -William Faulkner(에세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인간은 인류 경험의 총체인 과거와 현재에 살고 있는 인간의 정신, 감정, 지성을 결합하여 그 삶에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게 된다. 만일 이러한 결합작용 없이 과거를 그저 흘러가는 시간으로 치부하여 흘려보낸다면 그러한 과거는 인간 삶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과거를 통하여 많은 선례들을 보면서 혼돈의 상황 속에 질서를 확립할 수 있게 되고 어떠한 일에 대비를 하지 않았을 때 어떠한 비극이 초래될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과거는 무턱대고 따라야 할 것은 아니다. 엘리엇도 지적하였듯이 과거는 맹목적으로 그 이전 세대의 것을 소심하게 물려받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수많은 노력을 통해, 깨어있는 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얻어내어야 할 것이다. 만일 이러한 중간과정이 없이 맹목적으로 과거를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더 이상 의미 있는 과거가 아닌, 반복을 위한 설명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을 불행하게 만드는 흉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마치 무턱대고 과거를 따라갔을 때 얼마나 큰 비극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 있다고 여기고 행동하지만 실제 우리의 삶 속에서 이러한 맹목적인 추종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문학작품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에 대하여는 많은 견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중 한 가지는 바로 우리를 제 3자의 입장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현실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거에 대한 무조건적 추종을 문학 작품을 통하여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