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 론
1. 만해 한용운 시의 사상적 배경
1) 불교사상적 의의
2) 독립사상과 독립운동
2. 만해의 시 세계
1) '님의 침묵'과 비극적 세계관
2) '님'의 형상화
3) 불교적 실천의지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만해 詩의 핵심어들은 ‘나, 님, 이별, 만남, 사랑’ 등이다. ‘나’는 만해 자신일 수도 있고 독자일 수도 있으며 ‘우리’일 수도 있다. ‘님’은 ‘누구’, ‘그대’, ‘당신’ 등으로도 표현되며 그 대상은 일정할 수 없고 다만 그리운 것이거나 사랑하는 대상은 모두 ‘님’이 될 수 있다. 나와 님 사이에 이별이 있고 만남이 있으며, 사랑이 있다. 이별과 만남이 둘이 아니듯 生과 死도 또한 둘이 아니라는 깨달음에 도달할 것을 희망한다. 이별의 슬픔에서 만남의 희망으로 끝나는 그의 詩는 ‘어린양’이 ‘깨달은 양’으로 되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짜여져 있다.
만해의 시정신은 기다림과 사랑이라 할 수 있고, 체험을 통한 그의 역사의식이나 종교적 염원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고 하겠다. 그의 역사의식은 조국과 민족에 대한 사랑이요, 종교적 염원도 결국은 대승사상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만해는 선승, 지사, 시인의 세 측면으로 인간을 이해할 수 있으며, 따라서 그의 文學은 한국 현대시사에서 독특한 존재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시를 볼 때에는 그의 인간적인 세 측면은 결국 하나로 합치된다고 할 수 있다. 선승시인, 지사시인이 일체로서의 詩人일 따름이다. 선승이나 지사로서의 체험이 바탕을 이루어 창작된 詩이기 때문에 시정신에 있어서 더욱 치열하며 따라서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시를 남겼다고 할 수 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