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韓非子]
오복제도(五服制度) -교과서 사진 설명-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 말기 사상가 한비(韓非)와 그 문류(門流)의 저서. 한자(韓子)라고 불렸으나, 송(宋)나라 이후 당(唐)나라 한유(韓愈)의 한자와 혼동을 막기 위해 변경되었다. 법의 지상(至上)을 강조한 법가사상(法家思想)의 대표적 고전으로, 한비가 죽은 뒤 BC2세기말 전한(前漢)시대에 지금의 형태로 정리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국 한(韓)나라의 쇠퇴를 걱정하여 군권(君權)의 강화와 부국책을 서술한 것으로, 내용상 6부분으로 나뉜다.
① 한비의 자저(自著)로 추정되는 등으로 인성과 세계에 대한 인식을 근거로 군주의 통치술을 논하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고 세상도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군주는 시세에 즉시 대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특히 인간의 선한 면만을 강조한 유가(儒家)나 묵가(墨家)의 주장은 공론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또한 도덕을 근거로 비현실적인 말장난만 늘어놓는 학자, 미묘한 국제관계를 이용해 군주를 혼란하게 하는 변설자(辯說者), 소영웅주의에 빠진 협객(俠客), 그리고 군주 측근과 상공업자를 사회를 해하는 다섯 부류의 사람(오두)으로 규정하고, 부국강병을 위해서는 중농억상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② 한비 문류의 강학(講學)·토론으로 추정되는 등이 있다. 특히 와 은 유가의 덕치론(德治論)은 물론 법가에 속하는 신자(愼子)·상자(商子)의 견해까지도 비판, 수정하였는데 이 책이 법가학설의 집대성이라 일컫는 연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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