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피나에 대한 연구 목적 및 방법
Ⅱ. 본론
1. 아그리피나의 출생과 인간관계
(1) 가족관계
(2) 황제의 영향
2. 계획적인 황제만들기
(1) 아그리피나의 교육을 통한 네로의 성장
(2) 클리우디우스 일가(一家)의 희생
3. 모자관계 불화의 원인
(1) 아그리피나의 욕심
(2) 포파에아의 등장
4. 아그리피나의 죽음
Ⅲ. 결론
아그리피나의 가치
본명은 Lucius Domitius Ahenobarbus이다. 황제클라우디우스의 둘째 아내인 소(小) 아그리피나비(妃)의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클라우디우스의 양자가 되었다. 54년 어머니가 클라우디우스를 독살하고 근위병의 추대를 받아 제위에 올랐을 때 불과 16세였다. 치세의 초기 약 5년 동안은 근위장관 브루투스, 철학자이며 그의 스승인 세네카의 후원으로 해방노예의 중용, 감세, 원로원 존중, 매관매직의 폐단을 시정하는 등의 선정을 베풀었다.
그러나 점차 잔인·포악한 성격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의붓동생 브리타니쿠스, 어머니, 비(妃) 옥타비아를 차례로 살해하였다. 특히 브루투스의 병사(病死)와 세네카의 은퇴는 그의 난행의 도를 심화시켜 치정(治政)은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다. 64년에는 로마시 대화재의 책임을 그리스도교도에게 전가시켜 대학살을 감행하였으며, 그 폐허 위에 화려한 황금궁전을 세웠다. 또 원로원의원 피소 일파의 음모가 발각되었을 때는 세네카 ·루카누스를 포함한 고위 측근을 처형하였다.
한편, 그는 그리스 문화에 심취한 예술의 애호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스의 체육 ·예술콩쿠르를 로마에 도입하고 스스로 극장무대에 서기도 하였으며, 그리스를 여행하며 사대제전(四大祭典)을 개최하고 경기에도 출전하였다. 68년 갈리아에서 반란이 일어나 이것이 각지로 퍼지자, 히스파니아(에스파냐)의 총독 갈바가 로마시로 진군하였을 때 그를 미워한 원로원, 일반 민중뿐만 아니라 그의 근위군까지 이들에게 합세함으로써 네로는 로마시를 탈출, 자살하였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php?id=37446
는 역아(逆兒)로 태어났다. 의술이 발달하지 않아 역아는 거의 죽던 그 시대에 용케 출생한 것이다. 점술가들은 그 어머니에게 이렇게 예언했다. “이 아이를 살려두면 장차 황제가 될 것이나, 당신을 죽일 것이오.” 그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내 아들이 황제가 된다면 죽는 것 따위는 두렵지 않소.” 그 여자가 바로 네로의 어머니 아그리피나이다. 실제로 그녀는 네로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노력은 도덕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네로는 그 노력으로 인해 황제가 되고, 점술가들의 말대로 그녀를 죽인다.
아그리피나는 왜 네로가 황제가 되는 것에 그리 집착했을까? 네로를 황제로 만들기 위한 그녀의 노력, 즉 황제인 남편의 독살, 네로와의 근친상간, 정적의 제거 등은 그녀를 훗날 악녀(惡女)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한다. 김향(1999), 『악녀의 세계사』, 가람기획.
구전신이(1990), 『세계악녀열전』, 우석출판사.
그러한 부도덕한 일을 자행하면서도 불구하고 아그리피나는 네로를 황제로 만들고 그 시대 로마의 권력을 독점한다. 따라서 아그리피나가 악녀로 불린 이유는 황제자리에 대한 집착으로 전제하고, 그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여 그녀의 행동에 대한 진실을 밝혀 굳이 악녀로 불려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하는 것이 본 논문의 취지이다.
남성들의 시각에 의존한 역사의 각색으로 인한 비범한 여성들의 악녀치부가 부당하고, 그에 따른 피해자를 재발견하겠다는 거창함으로 시작한 연구이지만, 그 거창함을 담기에는 능력의 부족함을 느낀다. 다만 본모습이 왜곡된 채 단순히 음탕하고 충실치 못한 여성의 상징 로사 몬떼로(2000),『나에게 인생은 언제나 바로 이 순간이다.』, 작가정신, 22쪽.
으로 기억되기에는 아쉬운 한 인물에 대한 냉철하고 객관적인 재조명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평소 관심 있던 이 주제에 대한 연구를 위해, 그 전에 보아 두었던 도서를 재검토하고 그녀의 삶에 대한 외국논문을 중심으로 생각을 정돈하였다.
구전신이(1990), 『세계악녀열전』, 우석출판사.
필리프 반덴베르크(2003), 『네로 광기와 고독의 황제』, 한길사.
지오바니 보카치오(2004), 『보카치오의 유명한 여자들』, 나무와 숲.
마거릿 니콜라스(1996), 『세계의 악녀들』, 새론문화사.
로사 몬떼로(2000),『나에게 인생은 언제나 바로 이 순간이다.』, 작가정신.
임용순(2001), 『역사를 바꾼 여성 통치자들』, 나무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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