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경영] 학교행사, 누구를 위한 것인가
ꡒ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ꡓ
피하고 또 피해도 피할 수 없을 것만 같은 태양. 찌는 듯한 늦더위..(본인의 고향은 부산이었으므로 가을에 장시간의 야외활동은 다량의 땀을 나게 했음을 밝힌다.) 정말 그 시절에 비의 ꡐ태양을 피하는 방법ꡑ노래가 있었다면 계속해서 생각났을 것만 같은 그 고통스러운 상황..
이것은 바로 누구나 경험했고 공감할 수 있을만한 운동회 연습 상황이다. 본인의 경험 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연습으로 기억하는 것은 초5년 때의 ꡐ소고춤ꡑ이다. 날씨가 심하게 더워 50%의 마음은 이미 하기 싫었던 데다, 머리 좀 컸다고 운동회에 의미를 두지 않고 먼지 마시면서 연습하는 것이 무조건 싫었고, 힘들게 5학년 전 학생이 모인 상태에서 연습 진도는 발톱의 때만큼 나가니 화가 나서 조례대 위에 서 계신 선생님에게 온갖 인상을 쓰며 몸을 배배 꼬곤 했었다. 연습을 담당하신 선생님께서는 첫 발령을 받고 오신 분으로 약 520여명의 아이들을 넓은 운동장에 집합시켜 놓고 세세한 연습을 시키려다보니 일주일만에 목이 쉰 상태였고, 운동장 끝 쪽에 자리잡아 연습하는 나에겐 웅웅거리는 소리만 들려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모른 채 ꡐ이런 운동회 연습을 왜 하고 있나..ꡑ 하는 짜증을 선생님에게 멀리서나마 냈던 것 같다. 불쌍하신 선생님. 그 분의 마음도 예비교사인 지금에 와서야 이해하고 안타까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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