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굿윌헌팅을 보고
좋은 영화는 몇 번을 보아도 계속 좋은 여운으로 남는다. 처음볼때와 반복해서 볼때의 그 느낌은 매번 조금씩 틀려지며 그때 미쳐 생각지 못했던 나의 무지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를 난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고, 내가 미쳐 책에서 배우지 못하고 넘어갈 것을 한편의 영화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장점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처음보게 된 것은 대학교 2학년때이다. 그때 상담공부를 접하면서 딜레마에 빠진적이 있었다. 왜 상담은 상담실에서만 해야하지? 왜 상담자의 경험은 얘기하면 안되고, 내담자의 얘기만 듣고 동감해 줘야하지? 내담자들은 뭔가 답답해서 용기내어 상담가를 찾아갔는데 상담실 의자에 앉아 뭔가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용서라도 받듯이 상담가의 질문에 대해서만 얘기를 해야하는 것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그냥 공기좋은 곳에서 산책하듯이 내담자와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상담가가 치료의 방향으로 접근하면 안되나? 등등...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전에 최병천 장로님이 레포트 숙제때 발표하신 상담기법식을 좋아한다. 그런 상담기법이 있는지 없는지는 아직 상담이론에 대한 심층이해가 안되어 잘 모르지만 그런식의 상담기법이나 여기 나오는 숀처럼 너무나 도발적이고 저항적인 내담자에게 자신의 과거도 적절히 섞어가면서 상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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