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농장 방문기
상당히 난감했지만 그다지 많이 오는건 아니라서 비를 맞으며 허브랜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시골길을 걸으니까 그래도 기분이 상쾌해졌다.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걸은지 15분여...드디어 허브랜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처음 도착했을 때의 느낌은 약간의 실망감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농장 규모가 훨씬 작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니까 그래도 꽤 많은 허브를 볼 수 있었다. 우선 입구에서부터 제일 많이 눈에 띄는 건 로즈마리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허브중 하나라는 로즈마리. 처음 로즈마리를 보면 잡초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 향을 한번 맡아보면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로즈마리는 농장을 가기 전에도 여러번 봤기 때문에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농장 안으로 들어가니까 허브가 양쪽으로 일렬로 쭉 배열돼 있었는데 친절하게 허브의 이름과 간단한 설명이 적힌 안내판이 꽂혀 있었다. 파인애플 세이지 : 잎의 모양은 강의 시간에 봤던 세이지와 거의 비슷하게생겼는데 향을 맡아보니 역시 이름 그대로 상쾌한 파인애플 향이 났다.캐모마일 : 꽃이 코스모스와 비슷해서 허브라는 느낌보다는 야생화 같았다. 사과향이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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