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이후 테러리즘에대한 나의생각
참고문헌
나는 미국쪽의 상황의 텔레비전을 보다가 아프가니스탄의 파괴 현장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가슴아픈 사연들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가 미국사람의 슬픔은 크고 애절한 반면, 사막의 한가운 데서 먼지더미에 파묻혀 버린 가난한 사람들의 슬픔에는 무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내게 미국인은 나와 같은 사람 같고 그래서 그들의 슬픔은 쉽게 동감이 되면서도, 왜 아프간이나 아랍 사람들의 슬픔은 가슴에 와 닿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보았다.
우리가 세상을 미국의 눈으로 보고 미국의 입장에서 보아 온 것은 자그마치 50여 년에 이른다. 그 동안 미국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혈맹이어서 그들의 이야기는 어떤 의심조차 없이 당연히 받아들여 온 것 같다. 더구나 세계인의 눈과 귀가되는 언론의 대부분을 미국 인이 차지하고 있어 미국의 눈과 입이 우리의 눈과 귀가 되어온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911사태만 하더라도 우리는 미국의 CNN을 통해 테러의 잔인함에 분노하고 슬퍼했으며 아랍인에 대한 맹목적 적개심을 키워왔던 것 같습니다. 왜 테러가 일어났는지, 아랍인들은 왜 그토록 미국에 분노하는지를 냉철하게 따져볼 겨를도 없이 그저 흥분만 했던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우리는 다른 세계, 다른 시각을 만날 수 있다. 주지하듯 테러리즘은 폭탄을 지고 적진으로 뛰어드는 무모한 살상행위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글자 그대로 이즘, 즉 주의이다. 가령 우리가 맑시즘이나, 휴머니즘, 시오니즘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테러리즘은 양심이나 신념에 기초하여 나름대로의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무슬림들의 숭고한 자기 희생을 말한다. 현재의 테러리즘이 이슬람이란 종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정신은 오히려 성결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아랍인들은 테러리즘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었을까. 그것은 서구세계에 의한 오랜식민의 경험과 최근 한 세기 동안의 미국에 대한 적대감의 누적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아랍계 내부의 경제적 빈곤과 좌절도 커다란 몫을 했다. 유럽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는 이슬람인을 동물 취급하며 적대적으로 대했으며 미국은 자신의 이익 때문에 아랍을 아주 중요한 지역으로 여기지만 이슬람 종교와 문화, 사람은 존중하지 않았다.
미국은 자유와 인권을 내걸었지만 중동의 부패한 독재정권을 지지하고 민중의 편에 서지 않
았으며,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부패한 정권을 지지하고 군대까지 보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에서 미국은 항상 일방적으로 이스라엘의 편을 들었으며 아랍의 이익에는 관심이 없었다.
바로 이런 이유로 테러리즘의 공격대상은 미국이 되었다. 미국은 자꾸만 테러리즘을 문화적 충돌이나 종교적 전쟁이 아니라 빈 라덴 등 극소수 테러조직의 무력행위로 축소시키려 하지만 실제 전쟁은 이슬람과의 전쟁으로 확대되어 가고있다. 그것은 테러리즘을 근본을 애써 주목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도 성전(지하드)을 준비하고 전사를 모으는 일에는 수백 수천의 젊은이들이 줄을 선다고 한다. 몇 일전에는 1만여 명의 파키스탄 의용군이 소총과 흉기를 들고 아프간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자신의 자매가 죽어가는데 우리가 몰라할 수 는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테러리즘의 실체가 있다.
김종변 - 테러리즘의 사례분석과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2000
김호춘 - 테러와의 전쟁에 관한 국제법적 소고(小鼓)
외교협회학술동호회 - 9.11사태와 미국의 새로운 전쟁, 외교 60, pp.77~88, 2002
제성호 - 9.11테러사건의 법적성격과 국제사회의 대응, 고시연구, 343권 pp.67~81, 2002
최효찬 - 테러리즘과 미디어:정치적 테러리즘 보도의 새로운 시각을 위하여, 커뮤니케이션북스, 1998
최진태 - 테러, 테러리스트&테러리즘, 대영문화사 1997
한영채 - 소리없는 전쟁, 고려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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