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사회복지발달사는 일책이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그 과정에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를 광의의 사회복지로서 대처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좋은 모델이 된다. 영국의 사회복지발달사를 구빈법 시기로서 신 구빈법까지로 하고, 그 다음은 복지국가의 태동으로서 베버리지(Beveridge) 보고서까지로 나누고, 그 다음은 복지국가의 위기와 대응으로서 현재까지를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I. 구빈법 시기
영국도 자본주의 이전의 시기는 주로 촌락사회의 상호부조, 종교에 의한 구제, 지배층에 의한 정책적 ․ 의무적 구제 등의 세 가지 형태가 존재해 왔다. 영국에 있어서 최초의 빈민구호는 '벌족'(clan)조직이라는 원시적인 혈연조직에 의한 것이었고, 중세봉건사회의 '길드'(guild)라는 상부상조체제에 의해 빈민들이 구제되었다. 영국에서는 1349년에 '자선금지법'을 마련하여 부랑자에 대한 최초의 법적대응인 구빈정책이 이루어졌고, 1601년에 '엘리자베스(Elizabeth) 구빈법'이 탄생되어 구빈법 역사의 기초가 성립하게 되었다. 구빈법은 빈민을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부류로 나누었다.
(1) 노동능력 있는 빈민(the able-bodied poor) : 건장한 걸인들은 교정원(the house of correction) 또는 작업장(work house)에서 강제로 노동을 시켰다. 시민들이 이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것을 금했으며, 다른 교구로부터 온 결인들은 최종적으로 지난 1년 동안 거주한 장소로 되돌려 보냈다. 교정원에서 노역하기를 거부하는 걸인이나 부랑인들은 감옥에 투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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