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의 이해]《모시서》를 바탕으로한 현대시 해석 - 김지하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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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시의 이해]《모시서》를 바탕으로한 현대시 해석 - 김지하의 `새`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시평
◎ 김지하의 출생 및 성장
본문내용
슬프고 가슴을 찌르는 구나. 실로 나라가 어지러워 민중의 삶은 척박하고 괴이하기 그지없다. 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은 민중의 팔과 다리는 짓누르니 베어진 살에서 나온 피가 사방에 넘치는 지라,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매 자유로워도 진정 자유로운 것이 아니니, 독재의 칼 앞의 삶은 감옥이고 살이 썩는 뜨거운 여름이로다, 살을 에이는 혹한의 겨울이로다.
그러나 이 감옥에도 창문은 있어, 아침이 몰려와 햇살이 들어 눈을 들어 바라보니 청명한 하늘에 새하얀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고 그 밑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산맥이 굽이굽이 흘러 내려가고 나는 새 한 마리 아주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고 있는게야, 울화통이 터질 일일게야. 저 새 마냥 나르고자 하는 맘은 묶인 육신에 갇혀 썩은 피로 흘러 내리고 시뻘건 몸둥아리가 쇠사슬 속에서 꿈틀거리는데, 한순간 스쳐 사라지고 마는 자유의 날갯짓, 저 청명하고 푸른 곳을 향해 날아가는 새, '나'를 두고 홀로 간단 말인가.
그러나 '나'는 끝내 죽어서라도 시뻘건 몸뚱아리의 몸부림으로 저 새와 함께 저 푸르른 곳으로 자유롭게 날아갈 것이야. 한낱 미물인 저 새도 저렇게 자유롭게 창공을 날아다니고 있는데, 어찌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이렇게 갇혀 있어야 한단 말인가, '나'를 묶은 자들이여 그렇지 않은가 진정.
하고 싶은 말
시경의 모시서를 바탕으로 한 김지하의 새 감상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