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 사설시조의 등장
⑵ 자유로운 감성 표현의 사설시조
⑶ 사설시조 작품들, 그 웃음의 미학
⑷ 현대시와의 비교
요격시 2
개 미
나오며
사설시조는 감추기보다는 그것을 드러냄으로써 그 희극미가 구현된다. 그 전의 평시조들은 애써 감추려 하였고,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힘껏 소리를 내지 못 하였다. 아니 성이나 사회 전반의 떠들썩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좀체 이야기를 꺼내려 하지 않는다. 평시조가 드러내는 현실이란 정치적인 것들, 유교적인 것들, 자연적인 것들, 풍류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설시조는 현실을 드러낸다. 그 내용은 직선적이다. 인간 사회를 풍자하기 위해 인간을 동물에 빗댄 시조들도 동물들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돌려 이야기하지 않고 직선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사람을 직접적으로 등장시키더라도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사람을 등장시킨 작품에서는 인물의 비판이 되는 점이 더 여실히 드러난다.
현대시를 잠깐 동안 살펴보았지만 사설시조와는 그 소재에서부터 차이를 보인다. 현대시에서 동물의 등장은 사설시조 속에서 희극미를 구현하기 위해 동물을 사용한 것과는 다르다. 또한 현대시 역시 사설시조와 마찬가지로 현실을 드러내기는 하지만 그 안에 사용된 소재는 시 속에서 현실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이미 어느 정도의 비판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현실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것, 일상적인 소재로 하여금 해학과 풍자와 희화적 표현의 옷을 입혀 현실 비판의 이 되게 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웃음을 띄게 하는 것. 여기에 사설시조의 미학-희극미-이 있다.
김대행 『詩歌詩學硏究』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김학성, 권두환 『古典詩歌論』 새문사
김흥규 『학국고전문학전집 - 사설시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임형택, 고미숙 『한국고전시가선』 창작과 비평사
정현종 『정현종 전집2』 문학과 지성사
정호승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열림원
김수영 『사랑의 변주곡』 창작과 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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