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2.1. 도심 변두리 빈민층의 삶 - 박태순 「정든 땅 언덕 위」
2.2. 도시화 정책에 따른 도태된 소외 계층의 삶 - 조선작 「영자의 전성시대」
2.3. 산업화와 소외된 계층의 삶 - 윤흥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3. 결론
급격한 산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억압과 사회구조적 모순은 물질적인 부를 절대시하는 가치관의 전도 현상을 낳게 되고, 삶의 보편적인 황폐화를 초래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의식 있는 사람들은 절망감과 소외감과 패배의식에 젖어 있었다. 외견상으로는 경제의 고속 성장과 공업화, 산업화의 열기로 국민생활이 향상되었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면과 내면의 부정적인 현실인식이 서로 얽혀 있어 사회적 혼란을 겪는 시기였다.
1960,70년대는 산업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문제를 사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문학작품이 많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문학은 박태순의「정든 땅 언덕 위」, 조선작의「영자의 전성시대」, 윤흥길의「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이다. 세 작품들은 6,70년대 산업화시대의 문학작품으로써 비록 출작 시기는 각각 다르지만, 우리의 산업화 과정 속에서 도시화·자본주의화, 더 나아가 근대화를 경험하면서 도시에 편입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그로 인한 삶의 변화 양상들을 현실감 있게 사실적으로 그려내 주고 있다. 이 작품들 속에서는 구체적인 특정한 사건 및 사실적이고 생생한 일상적인 삶의 묘사를 통해 그 시대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작품들 속에 등장하는 인물군, 즉 도시의 소외된 빈민층, 성 노동자, 소시민, 나약한 지식인 등의 소외되고 억눌린 자들의 궁핍한 삶의 문제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각각의 작품을 통해 산업화시대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그 시대의 우리 문학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논해 보기로 하겠다.
2. 장석주 『20세기 한국문학의 탐험 4』 시공사 2000
3. 류희식 『1970년대 도시소설에 나타난 '변두리성' 연구』영남대 대학원 석사학위 2003
4. 조문주 『박태순 소설 연구』성균관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9
5. 추진호 『윤흥길 소설 연구』한국교원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1
6. 박현숙 『윤흥길 단편 소설 연구』 단국대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3
7. 김수진 『윤흥길 소설의 주제와 기법 연구』 한국교원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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