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역사상 가장 많이 욕먹은 철학자’라는 소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이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언어로 세계와 인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좀 더 조리 있게 내세우는 것이 철학의 특성이고, 또 그것이 철학자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볼 때, 철학자들 사이에서의 의견 차이로 인한 대립과 언쟁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철학자가 얼마나 잘못된 사상을 주장했기에, 소위 말해 오죽 못났으면 반박과 반론의 수준을 넘어 욕먹을 지경까지 갔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곧 성전과 조상의 학문을 대담하게 비판하여 유대인들의 비위를 거슬렀다는(출처: NAVER 백과사전) ‘스피노자’가 바로 그 저주받은 철학자이며, 동시에 그렇게도 유명한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말한 철학자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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