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진경의 수학의 몽상을 읽고
수학이란 바로 이런 질문을 스스로 생각해내고 스스로 그 답까지 찾아내는 과정이다, 수 천년동안 진리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수학의 기초는 사실 모래성 위에 있었다. 지구의 경도를 생각하면 알 수 있듯이, 평행선은 결코 만나서는 안되지만 실제로는 만난다. 기하학의 기본 전제를 뒤흔드는 발상이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수학의 기초인 이분법 체계를 흔드는 발상도 있다. 바로 괴델의 불완전성의 정리라고 이름하는, 참과 거짓을 정할 수 없는 명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분명한 것으로 가득차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수학 체계에, 언제나 단 하나의 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수학 체계에, 사실은 불분명하고 답이 여러 개일 수도 있는 문제가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수학적인 것에 대해서 많이 벗어나 있었다. 맨 처음 읽었을 때에는 수학사나 수학에 관한 공식을 적은 책인줄로만 알았다. 학교에서만 배웠던 지루하기만 했던 수학에 대하여 집합론이라든지,여러가지역설,미분적분에대해 재미있게 나와 있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수학은 지겨운 것이 아니라 세상살이의 유용한 사고방식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수학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결코 바로미터이거나 엄정한 학문이 아닌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학문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원의 넓이를 재기위해 무한대에 도전했던 인간의 고뇌가 삶과 철학에서 비롯되어 우리들의 삶의 양식을 바꾸었음을 보여주는 독특한 책이었다.
많은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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