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정치적 활동체계로서의 조직
3. 다원주의적인 조직의 관리
4. 정치적 은유의 강점과 한계
조직은 상이한 이해관계들이 모여서 명시적이거나 혹은 암묵적인 방식으로 갈등을 유발하게 되며, 또한 그것은 다양한 종류의 권력게임을 통해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따라서, 질서와 통합된 행동을 유도해내기 위한 방도가 찾아져야만 한다는 의미에서 조직은 어디까지나 본질적으로 정치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때, 이러한 질서와 통합의 창조ㆍ유지 과정의 하나의 수단으로써 모종의 ‘지배’체제를 적용하게 되므로, 조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치적 지배형태들을 통치시스템으로서의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통치과정으로서 경영관리 과정이 갖는 여러 문제점과 그 정당성, 그리고 조직과 사회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조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정치적 지배형태로는, 독재주의를 비롯해서, 관료주의, 기술주의, 공동(의사)결정제, 대의적 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 등이 있다.
이러한 많은 지배양식들 가운데 단 한가지 형태만을 순수하게 취하고 있는 조직은 찾아보기 힘드며, 실제적으로는 여러 가지 형태들이 복합되어 나타나게 된다. 흔히는, 다른 상반된 지배양식 요인들도 마찬가지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모든 시스템(정치적 지배양식)이 그 나름의 정치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분류된 지배양식 역시 서로 다른 정당성의 원칙에 근거하는 상이한 정치체계들 중 하나일 뿐이다.
따라서 정치분석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는, 어떤 지배원칙들이 어디서, 언제, 왜, 그리고 어떻게 더 현저하게 나타나는가를 발견하는 데에 있는 것이지, 조직의 성격을 하나로 정확히 규정하는 것에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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