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김동인의 실제비평- 형식주의 비평실천
3. 김동인 비평의 의의와 한계
4. 맺음말
당시 대다수의 비평가에게도 해당 되듯이 김동인의 평문들이 발표 된 곳은 주로 신문의 학예면이다. 학예면이라는 사실은 비평이 신문의 특성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신문의 기사로서 문학 작품의 어떤 면을 논하는 수준에 불과하며 학구적인 면이 결여 된 단편적인 것이다. 비평을 작품의 해석, 감상, 가치판단의 단계적인 행위라고 전제 할 때 신문의 단평형태는 작품의 부분적인 해석이나 감상의 단계를 넘어서지 못한다. 그래서 비평가가 하나의 뚜렷한 관점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대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criticism의 영역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런 점에서 김동인의 평문은 「春園硏究」「小說作法硏究」,비평론은「文藝批評과이데올로기」(조선일보 1934.1.31~2.2)를 제외하고는 리뷰화 된 단평형태이다.
또 1920년대에 있어 김동인은 批評無用論者로서도 유명하다. 1920년대 염상섭씨와 비평문제를 갖고 일대 논쟁을 한 적이 있다.
이같은 논쟁을 통해서 김동인은 철저한 批評無用論者에 가까웠으나 아이러니 하게도 그러한 자신은 정작 한국 근대문학 이후 최초로 「朝鮮近代小說考」에서 작가론을 시도한 평론가로서 직능을 이룩하였다. 김동인의 순문학 기치가 춘원 이광수 문학의 반기로 시작하듯 비평 또한 그러하다. 동인은 춘원의 소설에서 계몽사상을 보는 대신 독자와 소설이 맺어지는 표정을 문제 삼았다. 김윤식, 『김동인연구 』민음사, 1987. 322쪽
즉, 춘원의 사회계몽주의적인 효용론의 도식으로부터 벗어나 문학의 예술성의 구조를 제시하려는 기술비평관(記述批評觀)으로 집약 되어진다. 이른바 동인은 춘원 작품의 예술성과 구조를 해설하는 비평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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