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검도와 인간을 읽고
사실 지금까지 검도관련 서적은 기술이나 역사 등 이론적인 면이 실린 서적만을 보아왔었다. 아니면 그 밖에 무도관련 서적 역시 역사 등의 이론적인 면인 서적만을 보았었다. 사실 1기 때 교수님께서 처음 추천해 주셨을 때 검도를 전공으로 10년을 넘도록 해왔던 내가 지금까지 이러한 도서가 있다는 자체를 알지 못했던 사실이 너무도 부끄럽고 창피했다. 그동안 실기적인 면만을 추구하며 결과에만 치중했었던 것이다. 나의 내면을 갈고 닦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던 것 같다. 전공자로서 너무도 부끄럽고 창피할 뿐이다.....
본 ‘검도와 인간’은 참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지금까지 15년째 검도를 하고 있고 6년째 검도를 지도하고 있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검도를 하고 또 대회를 나가 입상을 하고, 아니면 내가 지도하는 학생들이 좋은 실력을 갖추고 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고... 그것뿐이었다. 그러나 본 책에 나오시는 몇몇 선생님의 지도는 실로 진정한 무도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당겨 이끌어 주시는 것이었다.
나는 이제야 느낀 것이 참 많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것 같다. 평소 생활에서부터 예를 들어 간단한 목례라던가 양보라던가 그 작은 일상생활 속의 여유에서부터 진정한 무도정신이 나온다는 것을 너무도 늦게 깨달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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