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삼대를 읽고
이러한 세대간의 갈등을 다룬 삼대라는 책의 제목을 난 아주 오래전에 들어 보았다. 하지만 그 책의 두께에 나는 차마 읽을 엄두를 갖지 못하였다. 어느 땐가 독서에 대한 욕구가 이 책을 잠깐 손에 잡게 하였지만 곧바로 두께에 눌려서 책을 덮어버린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시간이 넉넉하였기에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처음에는 지루한 느낌을 어느정도 가지고 봤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도 모르게 이 이야기속으로 나또한 끌려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아주 오래전에 나온 책이고 이 책의 배경은 3․1운동을 전후한 시대이다. 당시 일제 식민지하에서 우리 민족의 삶을, 한 일가를 주인공으로 보다 실제적으로 표현했다.
이 글을 시작하면서, 개개인 인물의 변화보다는 전체적인 시대 흐름에 초점을 맞추고자 시도했다.
서울의 이름난 만석꾼 조씨 집안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아들에 이르는 삼대가 일제 치하에서 몰락해 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당시의 청년들의 고민을 드러낸다. 그 당시 풍미했던 사회주의자들의 모습이 복잡하게 얽혀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할아버지가 죽자 쑥밭이 되는 덕기의 집안, 젊은 사회주의자들의 상호 불신과 반목, 그리고 그들 내부에서의 갈등과 테러가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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