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존의 북한 보도의 문제점
2. 새로운 남북한 관계로의 전환과 보도 행태의 변화
Ⅱ. 이론적 배경
1. 전통적 뉴스 가치 ; 객관성
2. 프레이밍 이론과 여론 변화
Ⅲ. 연구 주제 및 가설
Ⅳ. 연구 결과
Ⅴ. 결론 및 제언
1. 기존의 북한 보도의 문제점
리프맨(W. Lippman)은 그의 유명한 저서『여론(Public Opinion)』에서 ‘매스 미디어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 상을 구성한다(mass media makes picture in our head)’고 주장했다. 즉 사람들의 머리 속에 있는, 엄밀히 이야기한다면 실제 세계가 반영된 것이 아니고, 매스 미디어가 만들어 낸 '가상의 세계(pseudo environment)'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과 인간의 환경 사이에는 가상의 세계만이 존재하고, 인간 행동의 대부분은 이 가상의 세계에 대한 반응이고, 이는 실제 현실과는 다를 수도 있다. 만약 실제 현실과는 다른 그림이 사람들의 머리 속에 의해 그려진다면 그것은 우리의 머리 속에 하나의 고정관념(stereotype)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런 맥락 속에서 북한보도에 관련해 이야기 해보자. 일반 사람들에게 있어 북한은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리프만의 말은 더욱 설득력 있게 들린다. 그리고 이 같은 북한에 대한 상은 거의 대부분 언론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북한의 모습을 그리는 데 있어서 매스 미디어가 거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매스 미디어가 북한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견지하는가, 보다 엄격히 말한다면 언론인이 북한을 어떻게 그리려고 하는 가는 일반인들이 북한의 모습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우리 언론의 북한에 대한 보도는 그 영향력만큼이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가령 신문 방송 등 대중 매체의 북한 관련 보도는 분단 이후 남한 주민들의 대북인식에 결정적으로 영향하였고 동시에 적대적인 북한 인식과 레드 콤플렉스(Red Complex) 강준만 외 공저,『레드 콤플렉스 ; 광기가 남긴 아홉 개의 초상』, 삼인, 1997, p.7, 이 책에서 강준만 교수는 레드 콤플렉스란 ‘적색 공포증’이란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복잡다단한 사회적 병리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공산주의의 위협에 대한 과장되고 왜곡된 공포심과 그 공포심을 근거로 하여 무자비한 인권 탄압을 정당화하거나 용인하는 사회적 심리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다.
를 확대 재생산하는데 기여했다. 각급 학교의 교과서란 매체도 여기에 한몫 하였다. 반공소년 이승복의 영웅적 이야기는 이런 매체들에 의해 "신화"로 만들어졌다는 최근의 시민운동 단체들의 고소사건은 여기에 대한 첨예한 실례를 제공해주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 언론은 그 동안 통일문제를 대처해 가는 데는 “실패한 언론”일 수밖에 없었다. 이정춘, 「분단국의 “실패한 방송”과 “준비된 방송”」, 여의도저널 창간호, 2000, p.2-3
우리의 언론은 그 동안 남북간 비교를 통해서 남한의 우월 의식에 사로잡힌 맏형역할론과 북한은 열등하고 가난하다는 부정적 이미지만을 심어왔었기 때문이다. 한국방송진흥원이 텔레비전 ‘뉴스에 나타난 북한보도 분석’ 결과들은 텔레비전의 뉴스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한국 언론의 남북관계에 대한 보도성향을 반영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①이데올로기적 편향에 의한 남북관계의 현실구성, ②무한경쟁 체제하의 안보상업주의, ③국민의 반공주의 및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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