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어의 분절음과 비분절음에 대해 설명하시오
서론
발음교육의 내용은, 언어 단위가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으로, 분절음 발음에서부터 비분절음 발음으로, 정확성을 얻기 위한 발음에서부터 유창성을 얻기 위한 발음으로 옮겨가도록 구성한다. 분절음의 발음은 ‘음운, 음절, 단어’의 순으로 단위를 확대하며 교육하고, 비분절음 요소의 교육 내용으로 어절의 운율형과 문장의 억양을 다룬다. 이를 다음과 같은 순서로 나타낼 수 있다.
발음교육의 단위를 설정할 때 ‘음운, 음절, 단어’의 순으로 구별한 것은, 이것들의 언어학적 단위가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으로 이행됨을 염두에 둔 설정이 아니다. 학습자의 시각에서 발음이 고정적인 것을 가장 앞에 두고 그렇지 않은 것을 가장 뒤에 두었을 때 ‘음운, 음절, 단어’의 순으로 배열되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한 음운은 한 가지 고정된 소리값을 가지나, 한 음운이 음절 내 특정 위치에 처했을 때 그 소리값에 변동이 생긴다.
이 글에서는 한국어 교육에서 위와 같은 발음의 순서에 대해 학습시키는 교육자 입장에서 숙지해야 할 분절음과 비분절음의 구조들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어 교육자로써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공부 및 레포트 작성을 하도록 한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본론에서 다루도록 하자.
본론
분절음 분류 및 교육방법
한국어 자음의 전형적인 특징이 3지적 상관속을 갖는 데 있으므로, 자음의 발음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은 동일한 조음위치에서 소리나는 ‘평음, 격음, 경음’의 음가를 구별 발음하는 일이다.
자음 목록을 제시할 때 조음위치의 앞쪽에서 뒤쪽으로 이동하며 ‘양순음―치조음―경구개음―연구개음―후음’의 순으로 나타내되 ‘평음―격음―경음―비음―유음’의 차례로 아래와 같은 표를 만들어 보이도록 한다.
위의 자음표는 한글 자음의 낱글자가 조음위치를 상형하고 있다는 점, 같은 조음위치에서 만들어지는 소리들이 서로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학습자가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학습자들이 조음위치와 글자의 모양, 각 글자의 음가가 개연성을 지니고 있음을 앎으로써 학습의 속도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러므로 교사는, 이 표에서 ‘ㅂ’이 앞에 놓이고 ‘ㅎ’이 뒤에 놓이는 이유가 앞쪽의 입술에서부터 뒤쪽의 목구멍으로 조음부가 이동해가는 순서를 드러내기 위함임을 설명하도록 한다. 그리고 ‘ㅂ, ㅍ, ㅃ, ㅁ’이 한 서열을 이루고 있는 이유가 이들이 동일한 자리에서 발음되는 소리이기 때문임을 실현해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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