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효의 사상
2.1. 불도에 있어서의 사상.
2.2. 그의 생활속 사상
3.원효의 죽음 그 이후
3.1. 혈사에서 죽음을 맞이한 구룡대사 원효
3.2. 한국 불교사에 우뚝솟은 봉우리 원효
4.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원효, 그는 존경받던 고승이면서 환속한 거사였고, 예언자이기도 하였으며, 뛰어난 사상가 이면서도 실천적 행동인 이었다. 그에게는 일정한 범주가 없었고, 굴레도 구애도 없었다. 그는 해방자 이었고 자유인 이었다. 그는 온갖 사슬과 속박으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우려야할 인간의 참모습을 이론적으로 밝혔을 뿐 아니라, 온몸으로 보여 주기도 했던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들에게 7세기를 살았던 원효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잘 만들어진 명곡은 많은 세월이 지난 후에 들어도 촌스럽다거나 듣기에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원효의 사상이 그러하다. 원효의 사상에는 시대와 민족과 종교의 벽을 뛰어넘는 보편성이 있다. 그의 사상은 신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당시의 세계인 동아시아 전체에 통하는 보편사상이었다. 종교적으로도 불교에만 한정된 사상은 아니다. 비록 주제와 용어의 표현이 불교적이지만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능히 불교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그의 사상에는 오늘의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성과 참신성이 있다. 그가 파헤쳐 보여주고 있는 마음의 세계와 화쟁의 논리, 그리고 자유인의 몸짓 등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의미로 다가선다.
원효는 스스로 어둡고 긴 밤을 밝히는 하나의 등불이기도 염원했다. 7세기의 신라에서 원효가밝힌 등불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지로 퍼지며 수많은 가슴에 불을 붙이고 환하게 밝혀 주었다. 그리고 그 등불은 지금도 꺼지지 않고 있다.
흔히 학자들은 원효를 아직 채굴이 다 끝나지 않은 광맥에 비유한다. 원효에 대한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정리, 현존 저서의 충실한 역주, 현대의 언어로 다시 읽고 쓰는 해석학적인 접근 등은 우리들에게 남겨진 과제이다.
1. 『원효에서 다산까지』, 김형효, 청계출판사, 2003. 3. 10
2. 『원효결서 1,2』, 김중태, 화산문화, 1997, 8. 5
3. 『일심과 실존(원효와 야스퍼스의 철학적 대화)』, 신옥희, 금풍문화사, 2000. 5. 25
4. 『원효대사』, 이광수, 우신사, 1981. 10. 15
5. 『역사로 읽는 원효』, 김상현, 고려원, 1994. 4. 20
6. 『원효대사』, 은정희, 민족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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