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강의실에서 느낀 도시행정
Ⅱ. 도시행정 그 현장에 다녀오다
1. 현장학습을 기대하며
2. 군포시청
3. 군포환경관리소
4. 현장학습을 다녀와서
Ⅰ. 강의실에서 느낀 도시행정
도시행정론은 지난 학기 지방행정론을 배우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생활하면서 제일 자주 가는 행정기관은 국회나 법원, 행정안전부가 아니라 동사무소, 구청, 시청이다. 행정학을 2년 동안 배웠지만 동사무소가 어떤 기관에 속하는 지도 몰랐다. 지방행정을 배우면서 우리 구청이 ‘기초지방자치단체’라는 것을 알았고 ‘동’이 행정 편의상 획정된 구역이자 단위라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나는 2년 동안 현실에서 찾기 힘든 행정만을 배워왔던 것이다. 그래서 내게 더 맞닿아있는 지방행정을 배워보고자 했다. 한 학기가 지나면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인 서울엔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무상급식 주민투표, 오세훈 시장 사퇴, 시장 보궐선거, 박원순 시장 당선은 서울시 전체를 흔들었다. 그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조금 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고자했고 그래서 도시행정론을 듣게 되었다.
도시행정론은 지방행정론과 비슷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지방행정의 특징을 되새기면서 도시의 특징과 도시의 문제를 알게 되고 내가 살고 있는 서울시가 당면한 많은 과제들이 왜 생겨났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행정을 직접 경험하신 교수님의 설명으로 이론적으로만 접했던 것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다. 특히 부처 이름이 정권마다 바뀌는 것처럼 시장이 바뀌고 주력사업이 바뀌면서 부서이름이 변경되고 그럼으로 담당하는 일의 사무나 그 마음가짐이 변화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그저 부처이름을 달달 외우거나 슬쩍 보고 넘어가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았는데 요즘은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또한 도시행정은 종합행정이기에 도시행정론을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배워온 인사행정, 조직행정, 재무행정 등을 되새길 수 있었다.
Ⅱ. 도시행정 그 현장에 다녀오다
1. 현장학습을 기다리며
현장학습을 기대한 이유는 쭉정이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몇몇 드라마나 그리고 몇몇 실무자들의 인터뷰에서 나오는 것이 ‘쓸모없는 대졸자’, ‘처음부터 가르쳐야한다’, ‘현실과 먼 이론을 가져다대며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한다’ 등이었다. 이런 글들을 보면서 내가 3년 동안 배워온 행정이, 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행정이 현실과 먼 이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그 뜬구름만 잡는 뜬구름쟁이가 되어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많은 걱정이 되었다. 학과행사인 현장학습을 통해 행정의 현장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해 현장학습을 가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가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그저 기관 홍보만 듣다 오는 것은 아닐까 하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현장학습을 기다렸다.
2. 군포시청
버스를 타고 도착한 군포시청은 생각보다 작았다. 이는 일명 ‘호화청사’로 뉴스까지 난 우리 구청의 건물을 자주 본 까닭일 것이다. 그래서 작은 건물을 보면서 나는 군포시청에 대해 막연히 좋은 기대를 갖게 되었다. 시청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할 것이라는 기대를 말이다. 우리는 군포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군포시와 시청업무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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