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답사]정선·평창 문화유산 답사 - 정선아리랑, 평창아리랑
전날 내리던 비가 오늘도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밤새 한 번도 쉬지 않고 내렸다는 듯이 숙소 뒤로 흐르던 아우라지 강물이 많이 불어 있었다. 비가 와서 이동하고 공부를 하는 데에는 약간 불편하기도 했지만 비가 옴으로써 공기는 한층 더 맑아진 느낌이었다. 산에서 활력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고, 아침에 일어날 때의 뻐근한 몸이 맑은 공기와 활력 넘치는 산을 보니 저절로 풀어지는 것 같았다.
일정은 정선 아라리 강연을 듣고 오후에는 평창아리랑 강연을 듣는 것이다. 인접한 지역의 아리랑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우리는 먼저 정선 아라리에 대한 강연을 듣기 위해 아리랑 학교를 찾아갔다. 그곳은 폐교된 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었다. 거기에서 아리랑을 연구하고 계시던 선생님께서 거의 모든 것을 사비로 직접하셨다고 했는데, 아리랑에 대해서는 거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셨다. 선생님의 긴 강연을 듣고 나니 먼저 선생님의 아리랑에 대한 열정을 흠씬 느낄 수 있었고, 아리랑에 대한 소중함도 가질수 있었다. 그리고 정선아라리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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