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와 그에 따른 발문을 통한 도덕교육 - 생명존중
1. 선택 덕목
얼마 전, 길을 지나가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몇몇 아이들이 모여서 뒷다리를 절고 있는 한 강아지를 발로 차고 괴롭히는 모습이었다. 놀라서 아이들을 쫓아내고, 동물 구조 센터에 연락을 했던 적이 있다. 양심의 가책이 없이 동물을 괴롭히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윤리적 의식이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에 내가 선택한 덕목은 ‘생명 존중’ 이다. ‘생명 존중’ 이라고 생각하면 거창하고 대단한 가치처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명 존중’ 이란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면서 평소에 실천할 수 있는 덕목이다. 비 온 다음날, 길에 나와 있는 지렁이를 다시 흙으로 돌려보내 주는 것 또한 작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생명 존중 사상’ 중 하나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해충’이라는 개념 또한 ‘인간에게 해로운 곤충’ 이라는 뜻이다. 다른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 또한 자연의 한 일부분인데, 인간의 잣대로 해롭다, 해롭지 않다는 것을 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인간들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서 다른 생명체들을 아무런 가책 없이 죽이거나 괴롭히고, 환경 파괴를 일삼는 오늘날의 세태를 학생들과 같이 이야기 해보면서 자연과 행복하게 공생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지 알아보고자 한다.
2. 이야기
1) 의문의 실종 - 지식e
2006년 11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 발생한 의문의 꿀벌 실종 사건,
양봉을 하는 어느 마을에 꿀도, 꿀벌도 모두 사라지는 의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300여개의 벌통이 거의 텅 빈 채로 발견 되었으며 여왕벌과 새끼 벌만이 남아있었다. 이런 경우는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희귀한 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일벌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우리나라 경상북도 칠곡 에서도, 2006년 꿀 생산량은 2003년에 비해 35% 이상 감소했다. 1억 5천만 년간 식물 번식을 도우며 농작물 생산의 3분의 1을 책임져 온 곤충,지구상에 출현한 생물 가운데 가장 열정적인 농사꾼인 꿀벌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미국 농무부를 중심으로 원인을 찾기 위해 연구팀이 결성된다. 농작물 살충제, 유전자 변형작물, 신종 바이러스, 휴대폰 전자파, 지구 온난화 등 여러 가지 가설이 제기 된다. 그러나, 사라진 꿀벌들의 시체를 발견할 수 없어 직접적인 원인 규명이 어렵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증거는 찾을 수 없게 된다. 그리고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자연은 하나의 유기체이며 단지 벌의 문제가 아닌 지구 환경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그 많던 제비, 무당벌레, 반딧불이 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꿀벌이 사라진다면, 4년 안에 인류도 멸종할 것이다.
① 이야기 선정 이유
학생들이 흔히 ‘생명존중’ 하면 거창한 것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영상을 통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유기체인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의 소중함을 알고, 그들도 자연에서 작지만 꼭 필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고, 그들과 서로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것 또한 ‘생명존중’임을 알려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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