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를 이용한 도덕 수업자료 ◆
1. 관련단원 : 5학년 서로 존중하는 태도
2. 관련가치 : 자타불이(自他不二)
3. 학습목표 : 다른 사람의 처지가 되어 생각하고 행동함으로써 타인과 더불 어 사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4. 동화 자료 : 아슬아슬 삼총사 (하나가타 미쓰루 저 /고향옥 역, 사계절)
< 동화 내용 >
3학년때 지금의 학교로 전학 와 5학년이 된 고타니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여자아이다. 공부는 잘하지만 소심하기 짝이 없고, 끈기도 줏대도 없어 아무것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고 화장실조차 다른 아이와 함께 가야 한다.
4월 한 달 내내 교실은 새 친구를 사귀느라 야단법석인데 친구 사귀는 법을 모르는 고타니는 외톨이다. 모두들 즐겁기만 한 봄소풍도 고타니에게는 차라리 없으면 좋을 곤욕스러운 행사이다.
한때 고타니는 사야카라는 학교 얼짱의 시녀였던 적이 있다. 어리숙한 고타니는 전학 온 자기에게 말을 걸어주고 무리에 끼워 준 사야카가 고마워 그저 그 아이가 시키는 대로 행동했다. 사야카의 명령으로 머리핀을 훔치다 들킨 적도 있다. 외톨이는 아니었지만 그 보다 더 괴로웠다.
그런 사야카에게서 겨우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고타니에게 위험 인물 둘이 다가온다. 전설의 거대녀라는 별명답게 큰 덩치와 힘으로 아이들을 제압하는 시노와 필리핀 혼혈아인 폭탄 앨리사. 시노는 고질라 같아서, 앨리사는 까무잡잡한 피부와 곱슬머리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는 기피대상이다.
무엇이든 제멋대로이고 힘도 남자애들에게 뒤지지 않는 두 친구가 고타니를 친구로 삼은 것이다. 그것도 그 애들 멋대로. 둘은 고타니를 놀려대며 재미있어 한다. 고타니는 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닌다. 하지만 이상하다. 분명 사야카보다 더 엉망진창인 아이들인데 함께 노는 게 점점 재미있어진다. 그러다 고타니는 깨닫는다. 시노와 앨리사는 겁나는 게 없고 거칠고 제멋대로인 아이들이지만 그만큼 비겁하지 않고 자유롭다는 것을. 그리고 어느 순간 ‘싫어’ 할 수 있는 용기를 둘에게서 배운다.
어느날 사야카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에게 과학실로 오라는 말을 전하라고 고타니에게 시킨다. 하지만 고타니는 거절한다. 그 남자애는 시노가 좋아하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거절에 대한 보복으로 “사야카가 고타니는 도둑“이라고 칠판에다 써 놓자 모든 아이들이 보고 깜짝 놀란다. 고타니는 크게 상처받아 ”그, 그거 사실이“ 하고는 교실에서 도망친다. 시노와 앨리사는 칠판에 쓰인 글씨를 힘껏 지우며 ”이게 진짜라고 해도, 이런 짓하는 자식이 훨씬 비겁해“라고 말한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나도 그런 적 있어, 나도 있어“ 하며 비슷한 경험들을 앞다투어 고백하면서 반 아이들은 하나가 된다.
시노와 앨리사의 구역인 산초메 공원에서 상심해 있던 고타니는 반 아이들이 자신을 걱정하고 있으며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가슴속에서 뭔가 따뜻한 게 흘러 나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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