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례
1. 붕괴란 무엇인가?
2. 한계 수익 체감의 법칙
2.1. 한계 수익 체감의 법칙의 정의 및 설명
2.2. 위 법칙에 입각한 고대 로마의 붕괴
2.3. 위 법칙에 입각한 마야 문명의 붕괴
2.4. 붕괴과정에서 한계 수익 체감과 수반되어 일어난 요인들
3. 현대 사회의 상황
1. 붕괴란 무엇인가?
※ 이를 논하기에 앞서, 앞에 발표한 조들의 내용은 문명의 붕괴를 정치,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요인들로 설명을 하였다. 하지만, 우리 조가 주로 참고한 문명의 붕괴 라는 문헌의 요지는 문명 붕괴를 경제적인 요인으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이치에 합당하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 경제적 요인에 입각한 문명 붕괴를 설명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경제적 요인과 수반된 붕괴의 요인들을 알아보고, 과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붕괴에 안전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볼까 한다.
우선, 붕괴를 정의해보아야 할 것 같다. 붕괴란, 안정되어 있던 사회적인 복잡성이 갑작스레 무너지는 것을 말한다. 복잡성을 띠던 사회는 붕괴의 과정을 거치면서 미분(微分)화된 사회로 변하게 된다. 중앙 정부의 통제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게 되며, 그 사회의 전문화는 후퇴하게 된다. 복잡성이 무너짐에 따라, 사람들 간의 교역과 왕래는 자연 뜸해지게 되며, 개인들과 집단들 사이의 유기적 연결성도 약화된다. 복잡한 사회는 단순한 사회와는 달리 형성되었다하면 지속적으로 자원을 투입해야 유지를 할 수 있는 불안한 구조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와 같은 붕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네 가지 개념이 있다. ① 인간 사회는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다. ② 사회 정치적 체제는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유지된다. ③ 복잡성이 증가하면 단위 비용도 증가한다. ④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으로서 사회정치적 복잡성에 대한 투자를 하면 한계 수익이 감소하는 시점에 봉착하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①,②,③의 개념들은 ④의 토대가 되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④의 개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산업 사회의 상황을 들어 설명을 해보겠다.
이 과정은 최근의 역사에서도 농산물을 비롯한 자원 생산, 정보 처리, 사회정치적 관리와 전문화, 총체적 경제 생산성 같은 영역에서 두루 확인되고 있으며, 산업사회는 지출은 점점 늘릴 수밖에 없지만 한계 수익은 점점 줄어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경우, 합리적으로 행위 하는 인구 집단은 조달, 추출, 처리, 분배가 가장 용이한 원자재, 에너지, 식량부터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그런 자원이 부족해지면 그 다음에는 조달, 추출, 처리, 분배에 더 많은 비용이 드는 자원으로 옮긴다.
복잡한 사회는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 교육해야 하는 고도의 전문가를 많이 필요로 하게 되므로 정보 처리에 드는 비용을 갈수록 증가하게 된다. 전문적 교육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그 전에 이루어진 일반적 교육의 내실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전문적 교육에 대한 투자에서 나오는 한계 수익은 점점 떨어진다. 연구와 개발은 적은 비용으로 얻을 수 있고 폭넓게 응용할 수 있는 일반적 지식으로부터 점점 멀어져서 활용 범위가 협소하고 풀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막대한 비용을 들여야 겨우 해결할 수 있는 특수한 주제로 집중된다. 사회정치적 조직은 투자를 계속 늘려야만 그나마 현상 유지라도 할 수 있다. 이 투자는 관료 조직의 확대, 조직에 의존하는 해결 방식의 증가, 체제 정당성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의 증가, 내부 관리와 외부 방위에 투입되는 자금의 증가라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막대한 비용은 결국 사회를 지탱하는 기층 인구에게 점점 과중한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부담이 늘어난 만큼 혜택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기구들에 대한 투자의 종류와 양이 늘어나면서 한 사회가 미래의 경제 성장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힘은 점점 줄어든다.
2. 한계 수익 체감의 법칙
2.1. 한계 수익 체감(遞減)의 법칙의 정의 및 설명
우리는 붕괴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위에서 알아보았다. 눈치 빠른 분이라면 알겠지만, 위에서부터 끊임없이 언급되어 오고 있는 한계 수익 이라는 용어가 눈에 들어올 것이다. 한계 수익이란, 생산자가 한 개의 상품을 더 팔 때 얻는 추가 수입(매출액)을 말한다. 이런 정의가 이해하기 힘들 것을 생각하여, 도움이 될 만한 예시를 들어보겠다. 지금 만들어진 물건의 개수는 총 100개 이고, 투입된 노동자의 숫자는 10명이라고 가정하자. 노동자 한 명당 평균 생산은 10개가 된다. 그런데, 기업은 이 시점에서 노동자 한 명을 더 고용하여 총 110개, 121개, 105개의 물건을 만드는 세 가지 경우를 생각해보고 있다. 이 시점에서 노동의 한계 생산은 각각 10개, 21개, 5개가 되며 평균생산은 10개, 11개, 10.5개가 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노동 평균 생산과 한계 생산의 관계는 (평균 생산 = 한계 생산), (평균 생산 < 한계 생산), (평균 생산 > 한계 생산)의 관계가 나온다. 여기서 첫 번째 경우에는 생산성이 같다고 하며, 두 번째는 생산성이 체증한다, 세 번째의 경우에는 생산성이 체감한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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