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춘향전]
고소설은 근대에 들어 신소설이 나오기 이전까지 창작되었거나 향유된 한국의 소설을 지칭하는 것으로 조선 시대에 쓰던 ‘고담(古談)’의 ‘담(談)’자 대신 ‘소설(小說)’이란 말을 넣어 만든 말인데, 국문학 연구 초기부터 학계에서 써 오던 ‘고대소설’과 의미상 가장 가깝고, 학계에서 널리 쓰이고 있으며, 고소설의 ‘고(古)’는 신소설의 ‘신(新)’에 대응된다.
고소설은 사적전개 양상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본고에서는 판소리의 사설이 소설로 정착된 ‘판소리계 소설’ 중 을 중심으로 작품의 보편적 의미와 개인적으로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한다.
2. 장르에 대한 전반적 특성
고소설의 형식
① 주인공의 일대기를 순차적으로 서술하는 개인 전기의 형태의 서술방법
출생-결연-고행-시련극복-행복 형태의 단순 구성이 주류
평면적인 사건 진행
② 장면이 바뀔 때는 ‘각설, 차설, 재설, 선설, 이때, 차시’ 등의 말로 새 장면과 연결
③ 표현문장이 공식적인 양상을 띠고 있음
작가들은 자기류의 문체가 없어 기존 소설의 문체를 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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