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공감을 주제로 택한 이유
공감[共感, sympathy] 이란, 사전적 정의로는‘타인의 사고(思考)나 감정을 자기의 내부로 옮겨 넣어, 타인의 체험과 동질(同質)의 심리적 과정을 만드는 일’이다. 흔히 우리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한다. 세상에서 인간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서로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우리는 관계를 맺고, 서로에게 기대하며, 또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길 소망한다. 그런 면에서 공감은 우리가 사람들 사이에서 깊은 이해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소중한 역할을 한다. 솔직히 내가 많은 이론들 가운데서 이 ‘공감’을 택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요즘 세상은 통신과 교통의 발달로 서로서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고, 그 가능성도 넓어졌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각박해지고 있다. 난 가끔 이런 각박한 세상의 현실 속에서 답답함을 느낀다. 그것은 아무래도 나 역시 사회의 일원으로 공동체적 삶을 내면 깊은 곳에서는 원하고 있고, 누군가와의 깊은 교제와 공감을 느끼길 원하는 나의 부르짖음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만 이렇게 생각한다고 느끼지 않는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과 갈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공감」: 박성희 지음 , 서문 인용
(출판사: 이너북스 , 2009년도 발행)
관계 속에서 태어나서 관계를 즐기다가 관계를 떠나는 것이 인생이라고 할 때, 이 관계를 윤택하고 풍부하게 해 주는 공감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난 이 ‘공감’의 문제로 혼자 씨름했던 적이 있다. 난 왜 다른 사람을 마음 깊은 곳에서 진심으로 공감해주지 못하는 것일까? 다른 사람의 기쁨과 슬픔 그 모든 감정들을 나의 일처럼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난 정말 냉정한 사람인가? 이기적인 사람인가? 이러한 내 안의 싸움들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난 여전히 분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 주제를 선택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또한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공감’이라는 것이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이 주제를 선택하였다.
그래서 공감의 이론이 어떤 것이 있는 지, 공감이 어떤 것이고, 공감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어떻게 공감을 표현 할 수 있는 지, 교육에서는 이 ‘공감’이 어떻게 쓰일 수 있는 지를 살펴보겠다.
Ⅱ. ‘ 공감 ’
공감의 어원은 그리스어 ‘empatheia에서 찾을 수 있다. 이것은 감정, 정열, 고통 등을 포함한다. 여기서 ’em의 의미는 ‘~안에(in) ~의 안으로(into)의 뜻을 지니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강한 감정을 지니는 것을 뜻한다. ’pathos‘는 라틴어로 현대에는 ‘pathy로 감정-지각(feeling-perception)을 의미한다 (Baet-Lennard, 1981).
공감을 정의하자면 ‘공감’은 상대방과 함께 느끼고 상대방의 처지와 입장을 이해하려는 것으로, 지적으로 다른 사람의 역할이나 입장에 대해 조망을 갖는 ‘인지적 공감’과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정서에 대해 같은 정서로 반응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이 느끼는 식으로 느끼는 ‘정의적 공감’,감식한 바를 의사소통하는 ‘의사소통적 공감’으로 나누어진다. (박성희 ·이동렬 2003) .
Ⅱ-1 . 아담 스미스의 공감의 원리
논문 「아담 스미스의 공감이 도덕교육에 주는 의미」(2007): 김향숙 . 28p. (한국교원대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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