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성의 계약을 읽고
이러한 사실을 염두해 두면서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가 생물학이나 인류학 분야의 진열대를 살펴보면 바로 그와 같은 진화론의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를 기술해 놓은 연구서들을 꽤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성의 계약은 이러한 이유에서 유익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첫째 성의 계약을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들이 소속해 있는 [호모 사피엔스], 즉[인간]이라는 종이 대자연의 유기적인 일부이며 우리이웃의 다양한 생명체들과 땔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맺어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들로 하여금 [인간]이라는 종이 이 우주 속에서 가지는 의미를 다분히 긍정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둘째 성의 계약을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들 개개인의 삶을 대자연 전체의 차원에서 전개되는 진화의 드라마와 결부시켜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즉, 우리들 개개인의 삶은 예외없이 거대한 진화의 과정 속에서 하나의 고리로 자리매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들로 하여금 우리들 개개인이 이 우주 속에서 가지는 의미를 다분히 긍정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진화론의 관점에서 인류의 역사를 성의 계약에서는 충실하게 담아놓았다. 예를 들면, 인류 자체의 기원, 도구의 기원, 가족제도의 기원, 언어의 기원, 종교의 기원 등등에 대한 논의가 다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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