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외 제 9장 취보의 학교교육
제 9장 취보의 학교교육
교육정책자들이 그들의 교육정책 앞에 제아무리 아름다운 형용사를 접두어로 활용한다고 해도 그것이 추구하는 목적이나 내용은 대학입시 한 가지임을 알 수 있게 한다. 한국사회에서 교육의 그 모든 것들은 술에 취한 중독자처럼 학교에 취해 갈 지(之)자로 걷고 있다.
■ 학교에 취한 갈 지(之)자 교육
일그러지는 국어
아이들을 사람답게 자라나도록 하는 일은 일과 공부가 하나가 된 삶을 즐기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의 국어 교육을 살펴보면 쓰기부터 시작해서 쓰기로 끝나 버린다. 글쓰기가 아니라 베겨 쓰는 쓰기이다.
윤리교육도 발바닥
학교교육의 부활을 꿈꾸는 교육학자들이나 교육자들은 한결같이 도덕교육을 주장한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시민성, 윤리, 도덕적인 것들을 학교에 맡겨야 하는 강한 맏음들로 표출된다. 즉 학교공부는 무엇보다도 장기간에 걸친 습득과 반복연습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기에 윤리교육으로서의 가치를 갖는 다는 것이며, 대부분의 학습은 암기에서 시작되어, 아이들이 우리말을 배울 때나 외국어를 배울 때에도 암기와 무수한 반복연습연습 없이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도덕교육이 암기교육을 실천될 수 있다는 논리는 삶의 경험칙에서 어긋나기 시작한다. 윤리교육이 암기교육으로 가능하다는 논리 역시 실천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으며 설득력이 없다. 윤리교육에 관한 학교교육의 위력을 믿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학교가 부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생들에게 윤리도덕을 가르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장소라는 것이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제대로 만들어진 교과서와 제대로 갖추어진 교육내용을 체계화시킨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의 교과서는 많은 부분이 암기하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교육을 통해 한결같이 근로정신의 중요성, 봉사정신의 중요성, 생명에 대해 존중같은 것을 주입받는다. 그러나 학교문을 나서는 그날로 망각되어 버린다.
인권의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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