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덕목 분석
Ⅱ. 교과서 사례분석
Ⅲ. 대안사례를 적용한
교수학습지도안
Ⅳ. 대표지도안
- 목 차 -
Ⅰ. 덕목 분석
1. 절제(節制)의 의미
‘절제’란 모든 것을 분에 넘치지 않도록 알맞게 조절한다는 뜻으로, 방종에 흐르지 않도록 감정적 욕구를 이성으로써 제어하는 일을 말한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너무 지나치게 하면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며, 지나친 욕심은 인간의 마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다.
절(節)은 위의 죽(竹)과 아래의 즉(卽)이 합해서 이루어진 글자로써 대나무가 커 올라가다가 만들어진 ‘마디’를 의미한다. 또한 제(制)는 베를 칼(刀)로 끊어서 건(巾)으로 마름질하는 것으로 나무를 쓰임에 적절하게 마르는 것을 뜻한다. 또한 작은 가지가 있는 나무를 칼로 끊어낸다는 뜻을 의미하므로 ‘절제’의 글자를 풀이하면 ‘적절하게 마르다. 알맞게 자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 ‘중용론’과 ‘극기’를 통한 절제의 정의
중용론이란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의 중심적인 사상의 하나로써 덕은 과잉과 과소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간에 존재한다는 설이며, 내용을 예로 들면 쾌락에 관한 과잉과 과서는 방탕과 무감각이, 그 중간에는 절제의 덕이 있다. 또한 금전 수수에 관해서는 과잉과 과소 낭비와 인색이 있지만, 그 중간에는 대도(大度)의 덕이 있다. 많은 덕목 중에서 그 적정점이 어디인가는 양적으로 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의 개념을 초과와 부족에 대한 균제라 한다. 또한 산술적인 비례중항을 나타내는 중용과 지식층에게서의 중용을 구분하여 후자를 윤리적인 덕의 본질적 속성이라 한다. 또한 용기가 비굴보다는 만용에 가까운 덕목인 것처럼 절제는 낭비보다는 인색에 가까운 덕목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한다.
극기(克己)란 논어에 나오는 공자의 말로, 욕망과 정념을 누르고 이상과 목적을 실현하는데 전념하는 말로 윤리학에서는 self-control로 번역하고 있다. 극기는 어느 경우나 덕을 실천하기 위한 실천상의 방법이며 적극적인 면과 소극적인 면에서 볼 수 있다. 즉, 욕망을 누르고 이상을 실천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입장과 욕망을 누른다는 것 자체가 이상이 되는 소극적인 입장이 그것이다. 전자는 용기, 정진과 같은 덕이 되고 후자는 절제, 평정과 같은 덕과 연결된다. 이렇듯 절제의 덕이란 조절하고 다듬어야 하는 인간의 기능에 관한 것이다.
3. 절제의 유사개념 및 오개념
절제라는 말은 절약, 인내와 유사한 개념이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절제는 신체적, 물질적 부분의 자제 등을 포함하는 가장 상위 개념이다. 그런데 절약은 물질을 사용하는 부분에만 한정 되게 사용한다. 즉, 절제의 범주에 물질적인 절제인 절약이 포함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물질적 가치와 관련하여 덕을 말할 때는 ‘절제’보다는 ‘절약’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절제는 무엇을 억제하는 것 만으로만 인식해서는 곤란하다. 절제는 결코 적은 것을 가지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많이 가지지 못했을 때 적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할 줄 아는 것이다.
4. 절제 덕목의 역사적 배경
기본생활습관 형성에 있어서 절제의 의미는 동, 서양을 막론하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플라톤은 이상국가론에서 지혜, 용기, 절제의 덕을 개인이 갖추어져야 할 덕이라 하였으며, 정의는 이상국가의 덕이라고 하였다. 동양의 전통사회에서도 교과서인 소학, 동몽선습, 명심보감등에서 기본생활습관인 ‘절제가 강조되었다. 예를 들면, 명심보감에서는 "만족할 줄 알면 마음이 편해 즐겁고, 자꾸 욕심을 부리면 걱정이 끊일 날이 없다.", "나라를 다스리는 데 긴요한 것은 공평하고 사사로운 욕심이 없이 깨끗이 하는 것이요, 집안을 일으키는 것은 낭비하지 아니하고 부지런한 것이다." 등의 정행록을 인용하여 절제를 가르쳤다. 또한 논어에도 ’씀씀이를 절약함‘이 정치의 근본임을 지적하고 있다. 맹자는 사람이란 자기의 성정(性情)에 따르기만 하면 선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인의예지는 외부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것으로, 우리가 생각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그 성정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애쓰는 마음, 성정을 붙들고 놓지 않으려는 태도가 바로 절제이다. 이와 같이 인간에 있어 절제는 동서양을 통하여 중요시하여 가르쳐 온 덕목이다. 특히 절약은 ‘낭비’와 ‘인색’간의 중용의 덕임을 강조하고 있다. 절약, 절제의 덕성을 포함한 인간교육이 역사적으로 인간존중에 대한 이상이었으며 근본적으로 아동 존중 사상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5. 절제덕목의 시대적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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