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이해조의 자유종 - 자유종 서사적 특이성 - 자유종 문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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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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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문학사
이해조의 《자유종》
- 서사적 특이성과 문학적 의의
이해조(1869~1927)는 1910년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자유종》을 발표한다. 《자유종》은 당시의 이매경부인의 생일을 계기로 한 자리에 모인 신설헌, 강금운, 홍국란 등 네 명의 여성이 등장하여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작품은 ‘생일잔치에 모인 부인들이 이야기를 나눈다.’라는 최소한의 서사적인 틀을 제외하고는 인물의 행동이나 갈등 등이 제시되지 않는다. 즉 사건이 존재하지 않는다. 작품 속에 사건이 없기 때문에 이야기의 구성을 확인할 수 없으며 따라서 《자유종》의 서사적 요건은 생일잔치에 초대된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토론의 장면을 통해 최소한으로 유지된다.
《자유종》은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와 토론이 화제를 이끌어 가며 이 과정에서 어떤 이념적 가치와 주제 구현됨으로 등장하는 여성들의 존재 의미와 그 가치는 각자의 개인적 성격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제기하고 논의 할 문제의 관점과 가치에 의해 규정된다. 즉 등장인물들은 행동의 주체로서가 아니라 어떤 이념의 대변자로서 존재한다.
《자유종》의 등장인물인 부인들은 생일잔치에 모여 즐겁고 재밌는 환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국가의 현실과 미래에 관하여 비판하고, 걱정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에 대해 논의한다.
《자유종》은 인물의 설정, 느슨한 시간과 공간의 구성 등을 통하여 다양한 사회적 주제에 접근하고, 침략적 외세에 대한 경계와 집권세력의 무능과 부패에 대한 비판 등을 표현함으로써 이 작품이 풍자 개화계몽시대 풍자는 현실에서 행해지는 인간의 우행과 비리에 대한 폭로와 비판 그리고 사악에 대한 징벌을 일차적인 목적으로 삼으며, 풍자의 인물은 구체적인 행동 대신에 말과 토론을 통해 논점을 이어가기 때문에, 제한된 독자성밖에 가지지 못한다. 풍자는 일정한 이야기의 줄거리도 없는 이념과 도덕의 결합체로서, 진술되고 있는 주제와 가치와 관념의 대립에 의해 이루어지는 지적인 갈등이 흥미의 초점을 이룬다.
라는 서사 양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 할 수 있다.
《자유종》이 보여주는 풍자로서의 구체적인 서사적 특성은 남성 중심의 조선 사회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성으로만 등장인물을 구성한 것으로부터 알 수 있다. 비록 생일잔치라는 일상적인 일에서의 여성들의 모임이지만 이 자리를 통해서 여성들에게 사회적 문제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서로 말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또한 이 여성들이 나누는 토론의 주제 역시 여성의 권리신장, 자녀교육과 자주독립, 적서 차별과 지방색 타파, 미신타파, 한문폐지, 국가발전을 위한 신교육의 필요성 등으로 당시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나누는 주제에서 벗어나 남성의 문제로만 인식되던 사회적 담론에 여성을 참여시킨다는 점에서도 소설이 가진 풍자가 들어난다. 이러한 풍자는 국가와 사회의 위기가 여성도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정도로 절박하다는 작가의 시대적 인식의 반영으로 보인다.
한편 《자유종》은 토론이라는 형식과 계몽성 때문에 장르적 불분명을 낳았다. 이에 이 작품을 신소설이라는 근대성보다는 계몽성이 강한 정치소설의 범주에 넣는 견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