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몽(부제 - 아직도 꿈을 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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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구운몽(부제 - 아직도 꿈을 꾸나요)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부제 : 아직도 꿈을 꾸나요?
구운몽의 팔선녀들을 아시는가? 아니면 그 팔선녀의 파트너였던 양소유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는가? 모든 고전이 그렇듯 제목 외우는 것만 해도 벅차기 마련이다. 나도 평범한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고전읽기’라는 과제는 매우 벅찼다. 하지만 이런 작품을 읽지 않고서는 어떻게 학생들을 볼 수 있을까? 라는 말도 안 되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책을 잡았고, 나름대로 재미를 찾으려고 했던 시간들이었다. 책을 읽고난 뒤, 누구에게 내용을 말해주어야 하는 것에서도 난 독서의 방법을 하나 더 익혔던 것 같다. 이때까지 흔한 독서 감상문마저 나에겐 힘든 일이었으니깐 말이다.
이 글에서 내가 써보고 싶은 것은 구운몽의 주제, 줄거리 혹은 교훈이 아니다. 이때까지 그런 글을 많이 써왔기 때문에-하지만 지금도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고는 장담 못 한다-맨날 마시는 참이슬이 아닌 백세주나 천국같은 글을 써 볼 예정이다. 물론 책임은 나에게 없다. 오로지 펜에게 맡길 뿐이다.
구운몽엔 팔선녀(기가 막히게 이쁜 절세미인들이다)와 양소유, 그리고... 유교, 불교, 도교적인 것이 담아 있다고들 한다. 몇 번을 읽어봐도, 유ㆍ불ㆍ도교적인 것은 몸에 와닿지 않는다. 받아들이는 내 머리의 수준이 그 정도니 어쩌리오! 아직 스무살(정신연령:15, 사회연령:25)이라 그렇다 하기엔 내 무지함을 탓하고 싶다. 그래서 말인데, 이런 것을 한 번 해볼려고 한다.
김우창ㆍ유종화ㆍ정명환ㆍ안삼환 편집위원, 세계문학전집, 민음사,「새 문학 전집을 펴내면서」 中
세대마다 문학의 고전은 새로 번역되어야 한다. 엊그제의 괴테 번역이나 도스토예프스키 번역은 오늘의 감수성을 전율시키지도 감동시키지도 못한다. 오늘에는 오늘의 젊은 독자들에게 호소하는 오늘의 번역이 필요하다.
민음사에서 새롭게 나온 세계문학전집이 각광받듯이(번역도 맘에 들고 표지는 더 맘에 든다) 새로운 나만의 번역을 한 번 해보겠다. 그렇다고 너무 거창한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분이라도 현재와 연관지어 생각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대상은 물론 여자, 팔선녀들이다. 내가 알고 있는 영화, 드라마에서의 여자 연기자들과 팔선녀의 대응이라... 고등학교 때 배웠던 일대일 대응함수보다 천배 만배는 어려운 숙제 같다.
첫째 부인인 정경패부터 번역(?)해 보겠다. 경패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변하지 않는 지조ㆍ절개를 드러내고 있다. 가장 높은 자리의 부인이기도 하여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후남이 역할로 나오는 ‘김희애’가 떠오른다. 외모를 생각해보니 대한민국의 여인이었던 남자하기 나름이라는(도대체 뭐가?) ‘최진실’도 떠오른다.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위의 이름을 떠올리면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상상해보라. 그리고 내용도 같이 떠올려보라 어떤가? 그것이 고전에 다가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길 바란다.
두 번째 부인인 이소화를 보자. 두 번째로 부인이 되고 이 여자 또한 이해심이 많을 것 같다. 정경패를 잘 따르고, 왕족으로 자란 것을 보아 외모는 곱상한 공주의 전형일 것 같다. 최근에 나왔던 영화 ‘클래식’의 ‘손예진’이 생각난다. 과거의 연인으로 나왔던 손예진의 엄마를 연기했던 부분이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