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젼에서 장화 홍련 으로 그 너머 안나와 알렉스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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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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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화홍련젼』에서 으로
그 너머 까지
Ⅰ. 서론
근대 역사는 ‘경계’를 통해 삶의 질서와 의미 체계들을 구성해 왔다. 『글로벌 시대의 문화 번역 -젠더, 인종, 계층의 경계를 넘어』 김현미 저, 또 하나의 문화, 2006 P47
‘나’와 다른 ‘너’, ‘우리’와 다른 ‘그들’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계나누기에는 ‘차이’와 ‘차별’을 통한 이항대립적 위계질서를 상정하게 된다. ‘나’에게 있어 ‘너’라는 존재는 대등한 위치에서 바라보고 있는 존재가 아니다. ‘너’는 ‘나’보다 한계단 아래에 서있는 존재이다.
대항해시대를 통해 비서구세계가 유럽에 소개되기 시작한 그때부터 비서구세계는 서구가 잃어버린 것을 간직하고 있는 동경과 향수의 대상으로 미화되었다. 더 이상 그들의 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네들의 조상들의 원시적 생활양태를 보여주는 박물관의 전시물로 인식되었다.
서구인들이 유색인종의 터전을 식민지로 삼았던 제국주의시대가 종결되고, 비서구권 국가들의 산업화를 통해 서구와 대등한 경제권을 갖은 현시점에도 서구인들에게 일본은 ‘지팡그’일 뿐이고 한국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이다. 서구인들의 문자로 번역된 비서구세계라는 텍스트는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하고, 손으로 밥을 먹는 모습 그대로이다.
하지만 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사이족의 아이들은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는다. 마오리족은 전쟁을 목전에 두고 전사의 춤을 추지 않는다. 그들 앞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이 있을 뿐이다.
옛날 옛적에 그의 원주민을 찾아 말을 타고 석양으로 떠난 민족지학자는 마침내 깨닫게 되었다. 세계에는 그의 원주민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원주민이라고 믿었던 존재들은 코카콜라를 마시며 자신들의 터전에서 살고 있다. ‘시공간적 거리 두기’를 통해 둘 간의 메울 수 없는 ‘문명적 격차’를 상정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서구와 비서구, 여자와 남자, 백인과 유색인이라는 이분법적 잣대로 세상을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몰시간성의 환상’은 사라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서구의 문화와 비서구의 문화가 다른 것은 분명하다. 우리가 본 과 서구인이 본 은 다를 수밖에 없다. 각자 살아온 세계가 다르고, 그들의 의식 안에 흐르는 문화의 세계가 다르다.
훔볼트는 언어와 문화, 언어의 행위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새로운 번역을 위한 패러다임』 김효중 저, 푸른사상, 2004 P67
우리는 언어를 통하여 우리의 세계를 이해하고 구성한다. 그렇다면 국경을 넘어가면서 하나의 서사가 어떻게 변화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읽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본다면 문화와 문화 사이의 ‘횡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