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화 - 인간완성
드디어 기말 페이퍼를 작성해야 되는 날이 다가왔다.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기말 페이퍼 안에 나의 모든 역량을 쏟지 못할까봐 하는 걱정 반 두려움 반이 생긴다. 나는 벨벳토끼를 주제로 마지막 페이퍼를 장식하려고 한다.
"나는 진짜 토끼가 되고 싶어. 진짜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잠자는 아이의 머리맡에서 새로 들어온 장난감 토끼가 아이의 오랜 친구인 말 인형에게 물었다.
"진짜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는 아무 상관이 없어. 그건 그냥 저절로 일어나는 일이야 ."
말 인형이 대답했다.
"진짜가 되기 위해서는 많이 아파야 해?"
다시 토끼가 물었다.
"때로는 그래. 하지만 진짜는 아픈 걸 두려워하지 않아."
"진짜가 되는 일은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야? 아니면 태엽 감듯이 조금씩 조금씩 생기는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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