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눈물이 소나기가 되길 바라며(SBS 학교의 눈물 - 소나기학교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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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교의 눈물이 소나기가 되길 바라며...
(SBS 학교의 눈물 - ‘소나기학교’를 보고나서)
우리는 학교 폭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날로 심해가는 학교폭력 문제는 항상 이슈가 되고 통계자료가 나오고, 해결책을 강구하지만 정작 이 사회는 학교 폭력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 나는 이번 영상을 통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학교의 현실과 아이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그 내면의 이유까지 알 수 있었다.
학교폭력 문제를 좀 더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한다. 이에 청소년 전문가들은 소나기 학교를 세우고 관련 학생들을 초대해 치유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소나기 학교란 명칭은 아이들의 학교폭력 경험이 인생의 쓰나미나 태풍이 되지 않고, 비옥한 땅을 만드는 소나기처럼 지나가는 일이 되도록 우리 사회와 어른들이 돕겠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학교 폭력과 관련된 14명의 학생들은 8박 9일 동안 소나기 학교에서 그들의 과거를 고백하고 치유해가며 변화하기 위해 모였다.
이 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피해자도 있고, 가해자도 있다. 어떤 아이는 8년간 괴롭힘에 시달리다 친구가 되어준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가해자가 되는 길을 택했고, 어떤 아이는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화풀이를 친구에게 하며 가해자가 되었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제 각기 학교 폭력 경험을 용기 있게 이야기해주었고 치유 받고 달라지기 위한 의지가 보였다.
아이들은 몇 명씩 조가 정해져 숙소를 배정받았고 카메라를 통해서 모든 언행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1조 아이들이 숙소에 모여 한 얘기는 충격적이었다. ‘포켓몬놀이’라는 것이 유행인데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을 몇 명씩 세워놓고 마치 만화영화에 나오는 포켓몬스터처럼 조종하는 놀이이다. 이런 얘기를 ‘자신은 몇 명의 포켓몬이 있었네.’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마치 무용담을 하듯이 말하는 아이들을 보고 적지 않게 충격을 받았다. 또한 아이들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 담배를 피기 일쑤였고, 진로탐색 시간에 대놓고 졸거나 무리지어 선생님을 난처하게 하는 등 평소 학교에서 하는 일탈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과연 이 아이들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진솔한 내면을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조금씩 변해갔다.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는 활동들을 통해 피해가해학생 모두 공통적으로 가족에게서 많은 상처를 받고 있음이 나타났다. 또 의자치료 활동을 통해 항상 담배 셔틀을 하던 아이가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분노를 표출하자 모두 숙연해지며 아이들 모두 무언가 깨달은 듯 보였다. 그동안 말 못하고 항상 속으로만 분을 삭이며 살인까지 마음먹었던 이 친구의 분노와 상처는 그동안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피해학생의 가슴에 생긴 멍은 그 학생이 평생 지고가게 될 상처가 된다는 사실이 윤철이를 통해서 모두에게 전해졌다. 또한 핸드벨 연주 연습을 통해 피해가해학생 구분 없이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심리 치료 활동들이 효과를 나타내자 아이들이 이 소나기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도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