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큐를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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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큐를 보고 나서...
두 번째 보는 영화였다. 언제 다시 봐도 감동적인 영화인 것 같다. 아버지의 희생과 미국의 보험문제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아치볼트는 가난한 공장 노동자이고 부인은 마트에서 시간제로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다 아들이 야구를 하다가 쓰러진다. 심장이식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말을 듣는다. 수술비용은 25만 달러이고 수술을 비용의 30%를 내야 대기자 대기자명단에 올려준다는 말을 듣는다. 그래서 보험이 있으니 그걸로 해결해달라고 하지만 원무과장은 그 보험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서 안 된다고 한다. 그럴 리가 없다고 확인을 해보지만 회사에서 보험을 바꾼 것을 듣게 된다. 보험비가 조금 싸고 혜택이 제한적인 보험이었다. 아치볼트는 믿을 수 없다며 항의해보지만 직원은 그동안 낸 돈을 생각해서 몇 천 달러를 준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돈 가지고 해결이 되지 않는 액수였다. 그래서 부부는 정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지 찾아보지만 대상 조건에 완벽하게 맞지 않아서 혜택을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차, 가구, 텔레비전, 식기류 등 팔 수 있는 물건은 모두 팔고 친구들의 도움도 받지만 7만 달러가 되지 않았다. 병원은 입원비 등의 돈을 더 내지 않아서 퇴원을 하라고 한다. 아내는 남편에게 뭐든지 좀 해보라고 한다. 결국 그는 결심을 하고 담당의사에게 찾아가 총을 겨누고 인질극까지 벌이게 된다. 그는 자신을 희생해서 아들을 살릴 생각 밖에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은 사회와 정부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미국의 보험은 민간보험으로 대부분이 영리기관이다. 의료보험은 보험회사에서 정해준 사항에서만이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다른 치료는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처럼 개인이 그 부담을 다 떠받게 되는 것이다. 그 비용이 적으면 문제가 크게 되지 않지만 큰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영화에서 심장이식수술을 받으려던 휠체어에 탄 중년남자같이 돈을 더 내고 좋은 보험에 들어 혜택을 받는 것이다. 아치볼트는 HMO보험을 들었다고 한다. 매년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문제도 발견하지 못했다. 이 보험은 의료진에게 검사를 하지 않도록 돈을 준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비용을 절감해서 인사의 표시로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보낸다고 한다. 이런 차등화된 의료보장은 보험이 없는 사람이 등장하게 할 수도 있다.
병원에서도 재정이 탄탄한데도 불구하고 지원을 해주는 것 없이 돈만 내라고 하고 있다. 병원도 사업체라는 마인드인 것이다. 의사역시 히포크라테스선서에 대한 것은 잊고 환자의 대한 의무보다 자신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무료나 감면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모습은 응급실에서 더 많이 찾아 볼 수 있다고 영화에서 말을 해준다. 돈이 없으면 제대로 된 치료를 해주지 않고 약이나 일회용밴드만 지급해준다고 한다.
이런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어느 나라든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어르신들이 자녀가 있음에도 연락이 닿지 않거나 부양을 하지 않고 있는 데도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수급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의료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몇 십. 백 명이 아니다. 수천만 명이 사람들이 마이크 아치볼트와 같은 입장인 것이다. 영화에서도 아치볼트의 사연이 텔레비전에 방영이 되자, 그를 옹호하는 입장이 많았다. 대부분이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해봤거나 같은 입장의 사람들이다.
결국 부익부 빈익빈이 계속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교육이든 의료든 돈이 많은 사람들은 계속 풍부한 혜택과 지원을 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가난하게 사는 것 같다. 교수님 말대로 제대로 된 재분배와 소득의 투명성이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영국처럼 의사를 공무원으로 일을 하게 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보건소에서 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교육도 국가에서 관장하는 데, 의료도 국가에서 관장하면 국민들에게 더 없이 좋지 않을까. 의사들도 공무원이 된다면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치료에만 전념해서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뭐 변호사나 학원처럼 따로 개업을 할 수 있는 방법도 나중에 되면 안정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게 되면 학교나 보건소 등의 의료 서비스의 질도 높아 질 것 같다.
현재 미국이 의료보험 개혁 법안이 통과해서 바뀌게 되었다고 해도 아직 많이 무족하다고 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의료 개혁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필요하다. 더 살기 좋은 나라 잘 사는 사람이 더욱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도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돈 때문에 제도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