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꿈꾸는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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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실을 꿈꾸는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展]을 다녀와서...
시립미술관의 [르네 마그리트전시]에 관한 광고가 아마도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것 같다. 여러 매체들과 사인을 통해 접할 때 마다 관람하러 갈 날짜를 계획해야겠다고 생각한지는 오래되었으나 주중엔 피곤하고, 주말에는 쉬어줘야 한다는 생각에 계속 미뤄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야외수업시간을 이용하여 관람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았다.
항상 북적거리던 휴일오후를 피해 한가한 미술관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예상외로 사람들로 붐볐다. 늦은 시간까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들 열심히 관람하는 모습에 무척이나 놀라웠다.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 사람들의 열기들이 아주 뜨거운 가운데 도슨트의 설명이 이어졌고, 작품의 해설과 더불어 작가의 개인적 성향이나 소소한 에피소드와 시대적 상황들까지 접할 수 있어서 더욱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통해 잠깐 접한 뒤, 뒤샹과 더불어 ‘참 희안하니 예술가 답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전시장 후반부에 전시되어 있는 마그리트와 듀안 마이클의 사진작업들을 보며 내내 입가에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다. 중절모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사진을 찍는다거나, 정상적인 앞모습이 아닌 우스꽝스러운 뒷모습(누드)의 사진들을 보니 너무나 재미있었다. 마치 개인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재밌는 사진을 올리려고 작업하는 것처럼 말이다.
르네 마그리트가 생계유지를 위해 작업했던 패키지와 여러 공연의 홍보포스터 작업 또한 흥미를 감출 수 없는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화려한 색채사용과 절제된 듯 과감한 레이아웃과 재미있는 타이포들은 너무나 흥미로웠다.
반복되는 이미지 충첩과 초현실적인 형태들로 그의 스케치 능력을 과히 의심하기도 하였지만, 그가 남겨놓은 크고 작은 아이디어 스케치 흔적들은 그의 상상력과 재미난 구성에 나를 한번더 놀라게 했다.
영화 [매트릭스]속의 한 장면의 모티브 가되었던 [겨울비]라는 작품은 너무나도 작은 작품 사이즈와 그의 섬세한 표현력에 놀랐다.
하지만,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작품의 이름들이다. 단 하나의 작품도 그 작품 속의 소재와 매치가 안 되는 아리송한 제목들. 하긴 소재들 간의 매치도 어려운 상황인데 작품이름까지 바라는 건 나의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