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길 감독의 살기위하여 를 보고 난 후
나는 ‘살기위하여’를 보기 전까지는 새만금 간척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 했었다 새만금이 매립되는 이유가 필요 없는 부분의 바다를 육지로 만들어 그곳에 농사를 짓고 하는 등 필요한 땅으로 만들어 사용하기 위함인 줄로만 알았다 또한 새만금 간척이 세간의 문제의 화두로 계속 떠올랐던 것이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정부에서 무분별하게 개발하려하고 무리하게 밀고 나갔던 것이 문제 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렇게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너무나도 단편적인 부분과, 잘못알고 있었던 부분들이 이었고 새만금 간척을 둘러싼 주민들의 피해나 환경오염의 정도 등이 이정도로 심했는지 몰랐다는 것을 영화를 보는 내내 깨달을 수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그럼 과연 새만금 간척은 왜 이루어진 것이고 어떠한 문제점들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싶었다 새만금 사업은 식량안보를 위한 쌀 생산을 위해서라고 이루어졌고,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도가 28.5%밖에 안되기 때문에 새만금을 간척해서 쌀을 생산할 농지를 만들어야한다고 한다(인용,새만금 갯벌살리기 운동 사이트)는데 이것은 정말 농지가 부족의 해결책으로서가 정말 이문제만을 가지고 간척을 한다면 이것이대책이 되어서는 안되고 근본적인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새만금 간척의 이유를 농지확보라고 주장하는 정부의 주장을 보며 정말 말도 안되는 명분을 덧붙여 억지를 부리는 것 같았다 이들은 공권력을 이용하여 기존에 바다에서 한평생 보낸 어부들과 주민들 그리고 바다에 사는 생명들의 터전들을 빼앗았다 과연 이 새만금간척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의문이 들었다 새만금간척 하나로 여러 문제들이 떠오르는데 일단 어민의 생존이 무너지고 환경오염, 수질오염, 바다생물들의 죽음 철새들의 서식지가 없어진다 과연 이 사업은 누구를 위해서 무엇이 좋자고 하는 것 일까 정말 알면 알수록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답답했다
영화의 팜플렛을 보면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위한 아름다운 몸부림’이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영화를 보기 전 이 짧을 글귀가 무엇을 의미 하는 것 인지 왜 제목이 ‘살기위하여’ 인지 궁금했다 정말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딱 이 말이 가슴속에 와 닿고 살기위한 몸부림...이 말이 떠올랐다 영화를 보는 내내 계화도 주민들의 살기 위한 몸부림...또한 갯벌 안에서 숨을 쉬기 위해 올라오는 생물들의 살기위한몸부림....들을 보면서 정말로 안타까웠다 누구도 이들에게서 삶의 터전을 빼앗을 자격이 없다 하지만 그들(정부와 이익단체)은 자신들의 눈앞에 이익을 위하여 단지 이익 하나만을 바라보고 이 사업을 계속 해 나아갔다 입장 바꿔서 자신들이 이러한 일을 처한다 해도 이런 식 으로 밀고 나갔을까? 사람은 누구나 똑같은데... 누가 위고 누가 아래이고 누가 강자고 약자이고..이런 게 대체 무슨 소용인가 사람은 신 앞에서든..자연 앞에서든 똑같은 존재들인데...사람이 사람에게 상처주고 사람은 자연을 지배하고 바꾸려들고 이러한 현실이 슬프다 억지로 자연의 순리를 어기고 바꾸려들면 언젠가는 꼭 우리에게 그 화살들이 돌아 올 것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평소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나를 의식적으로 깨워주었다 뉴스나 신문을 통해 요새 이러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구나 하는 흐름 만 알 뿐 무엇이 문제이고 어떠한 상태 인지 잘 몰랐고 사회적 의식이 결여 되어있었다 대학생이나 되어서도 사회문제에 발 벗고 나서지 못하고 나에게 닥친 일이 아니니까..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니까..나와는 상관없어 이렇게만 생각하고 있던 내가 참으로 부끄럽게 느껴졌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과 관련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 하셨다 인터넷상에 올라와있는 글들과 동영상들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평소에 내가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 우호적인 감정도 그리 크지 않았던 내가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흘렀다 이강길 감독의 ‘살기 위하여’를 보고 처음에 사회문제에 관한 자극이 잔잔하게 마음속에 와 닿았다면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통해서 이 대한민국 땅에 국민으로써 그리고 이 땅의 지식인인 대학생으로써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청년중의 한명으로써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내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꼭 참여할 것 이라는 확고한 의지가 생겼다
탐방과제, 인터뷰 과제가 처음에는 교수님께서 왜 이렇게 어려운 과제를 내 주실까하고 무겁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지금에 와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의 선택의 것이 아닌 이러한 것은 앞으로 현대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우리가 필수적으로 해야만 하는 것이다 꼭 해야하는 것, 당연히 해야하는 것을 과제로서 내주어야만 하는 교수님의 심정을 전부를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다. 레포트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고 평소에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데 미흡한 ‘나’지만 이 짧은 페이지의 ‘글’을 쓰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리고 무엇인가 말로 표현할 수 는 없지만 그 무엇인가를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의 나는 지금보다 조금 더 의식이 깨어있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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