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나는 영원한 학교사회복지사이고 싶다 줄거리
학교사회복지는 나에게 정말 매력적인 단어가 아닐 수가 없다. 아이들은 많이 좋아하고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나에게 학교라는 장소는 아이들이 가득한 즐거운 장소가 아닐 수가 없다. 그렇지만 내가 학교사회복지사를 매력적인 것으로 느낀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사회복지사가 어떤 일을 누구와 어떻게 하는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 그리고 실제로 학교사회복지를 배우는 과정에서 나는 학교사회복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기보다는 어쩌면 더 혼란스러웠는지도 모른다. 학교에는 교과 담당선생님 외에도 상담선생님 양호 선생님이 계셔서 학교사회복지의 정확한 업무에 대해서 헷갈리기도 했다. 과제를 받아 책을 읽을 빌려왔을 때는 어떻게 써야할지 걱정이 앞섰다.
책을 읽어가면서 그런 걱정은 깨끗하게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왠지 가슴이 막 떨려왔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학교사회복지사가 되어있었다. 학생들의 사연을 읽으면서 왠지 같이 힘들고 각각의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마음이 되어서 책을 읽어 나갔던 것 같다. 동료교사의 말이나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말들이, 또 자신에게 하는 말들이 나에게 똑같이 전해지고 있었다. 학교사회복지를 알리는 초기의 어려움이나. 아이들의 입장에서서 아이들을 지원해 주는 과정 속에서 생기는 어려움들이 나에게도 들려왔다.
책을 다 읽었을 무렵에 나는 한 TV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다. 안면기형 장애가 있어서 눈이 기형적으로 튀어나오는 병에 걸린 아이였다. 사실 이 방송을 중간부터 봤는데, 주인공인 세희는 선천적인 모습 때문에 아이들하고도 어울리지 못했다. 밥도 혼자 먹어야 했고, 머리카락으로 눈을 다 가린 체 지냈고, 늘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학교에서는 거의 말이 없는 아이였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읽고 그 방송을 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송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친구들은 세희의 그런 모습들이 무서워서 또는 이상해서 다가가지 못한다고 했다. 책을 거의 다 읽어 가던 나는 아 세희 같은 친구가 학교에 있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렇지만 세희는 그런 친구들의 시선이나 배려 없는 말에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만약 내가 그곳의 학교 사회복지사로 간다면, 나는 과연 세희를 아이들과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까? 내가 학교사회복지를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나는 세희의 친구들과 다르게 동등한 시선으로 세희를 볼 수 있을까? 생각하니 갑자기 먹먹해 졌다. 나는 학교 사회복지사이기 이전에 사회의 구성원 이었고 너무나 많은 내안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책들의 수기가 달라져 보였다.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모두가 잘 모른다고 하고 충분한 지지나 확고한 세력 없이 학교에서 학교사회복지를 한다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일 이였을까?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려움. 수많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것 만 같아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마웠다. 열 한분의 학교사회복지사가 계셨기 때문에 내가 지금 학교사회복지를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120kg의 가족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학생부터 소위 말하는 일진 짱들과의 금연여행, 61명의 학생들과 함께하는 장애체험프로그램, 여러 내용의 학생들이 주고 간 편지들, 바른생활 사나이였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학교를 그만둔 형민이, 22살의 고3 복학생까지 정말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학교에서 일어났다.
우리사회의 그 많은 자원을 학교사회복지사들이 학교로 학생에게 연결해 주었다는 것에서 많은 뿌듯함을 느꼈다. 책은 우리 주위의 많은 자원들이 학교사회복지사들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서 학교와 학생과 주의의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킨 많은 사건들의 결정체라고 나는 생각한다. 동시에 이런 책을 내가 이번 학기에 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서 참 다행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더 뜨거운 마음을 가지는 학교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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